펫시티 검사와 피검을 했는데. 오늘 검사 결과 들으러 가는 날입니다.
피검이 워낙 높이 튀어올라.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네요.
하이펙 수술전에도 cea는 6정도 였는데 지금은 수술후 0.8정도 였던것이 3개월만에 28까지 치솟았고
ca19-9는 1233을 찍 어버렸네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오늘 펫시티 결과를 들으러가지만 그냥 재발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항암이 뭐 있나 찾아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내는 피검 결과를 아직 모릅니다. 병원 앱에서 볼수 있다는 걸 모르니까요.
일단 재발인거 같다 라고 얘기는 해주었는데 오늘 결과를 보고 실망할까봐 걱정입니다.
제가 혼자서 가겠다고 하는데도 굳이 따라와 결과를 보고 실망하고 마음 아파할 걸 생각하니 기분이 우울하네요.
그동안 참 마음이 지옥 같았습니다.
갑자기 왜 수치가 저렇게나 올랐을까?
하이펙후 뭔가가 잘못된걸까?
암이 성격이 바뀌어 폭발적으로 자란것일까?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
마음을 굳게 가지고자 노력하지만 참 어렵네요.
오늘은 그냥 다음 항암을 어떻게 할지 얘기를 들어보고 다시 마음을 다 잡아야 겠네요.
다음 항암이 오랫동안 잘 들어주길 바래야 겠어요.
초반에는 완치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면 이젠 암과 같이 사는 삶을 생각하면서 가야 할거 같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고 날씨도 추운데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모두 모두 좋은 결과만 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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