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머니 이제 하늘에서 지켜봐 주세요

엄
엄마사랑해l뇌보
2026.10.13 09:49 | 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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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동안 고생많았어. 이제는 고통스러워도 애쓰지 않아도 돼. 천국에서 편하게 쉬고 계세요. 나도 언젠가는 그곳에서 함께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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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교모세포종으로 시작된 울 엄마 응급실로 서울아산병원 들어간것부터해서 중앙대광명병원에서 항암 방사선 하고 하늘빛 재활병원입원부터해서 아벤스병원 그리고 안양메트로호스피스부터해서 남천병원호스피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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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대해 공부하고 단계별로 지리적 위치와 평판 시설 의료환경 고려해서 선택한거부터 좋다는 항암음식 장봐서 해드리고 재활병원 샤워장가서 둘이 벌거벗고 샤워시켜드리고 연하장애로 어려울때 끼니때마다 밥 챙겨드리고 가족 그 누구의 정서적 지원이나 도움없이 혼자 잘 이끌어온 것 같아. 최선을 다했고 후회가 없어. 중간중간 무너져 운 적도 많았지만 그것마저도 행복한 시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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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날 이 세상에 나오게했는데 내 뿌리가 사라진 느낌이어서 많이 힘들었어 자율신경실조증에 아킬레스건염 걸려서 지금도 많이 힘들지만 언젠가는 낫고 건강하게 가족들 보살피면서 잘 살아갈게.. 이제 답답하고 표현잘 없는 가족들에게 죽음으로써 해방된 엄마 축하해.

이젠 모든걸 인정하고 내려놓고 받아들여야하는 시간인 것 같아 쉽지는 않지만 노력해볼게. 사랑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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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양에 거주중인데 최근에 "사랑하는 부모님을 잃은사람들의 모임"을 소모임과 당근에 만들었어요. 혹시 같은 처지의 상실의 어려움 또는 임종을 앞두고 계신분들은 같이 나누면 좋겠습니다. 제가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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