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글을 남길수 있게 되었네요!
저희 아버지는 작년 여름부터 설사가 지속되어 장염 인줄알고 동네병원에서 약만 드시다 9월말 동네병원에서 진료간에 ct촬영 후 의사가 전주 큰병원 가보라고 해서 예수병원에서 대장암 4기 판정 받으시고 예수병원 보다 서울 빅5 병원이 좋을것 같아 부랴부랴
무턱대고 아산병원 응급실 들어 갔다가 응급환자 아니라며 이상한 사람 취급받고 외래 진료 잡고 진료 봤지만 수술방이 꽉찼다며 장폐색 있으니 현재있는 전주예수병원에서 빨리 수술 하라고 하여 다시 전주로 내려와 17일 만에 원발암 수술 하셨습니다 .... 너무 죄송한 마음 이었고 17일동안 식사를 못하고 수술을 해서그런지 섬망이라는걸 처음 격어 보았습니다
수술 한달뒤 퇴원하여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 국립암센터에서
1차 항암을 14회 하시다가 올해 7월 장폐색 증상으로 10일 입원하면서 CT판독결과 간전이 종양이 커지고 있는것 같다고하여 2차항암시작 3회 만에 복통을 호소 하여 응급실 방문 후 CT촬영 후에 의사가 찾아와서 간에 종양이 소장과 붙어 길이나면서 소장 천공이 발생 되어 수술 하자고 하여
종양과 유착된 소장 부위제거 2중 장루를 달고 수술실을 나왔습니다....
작년 수술후 회복과정 처럼 서서히 움직이고 걸을줄 알았던 저는 결국 아버진 걷기 힘들어하시고 유착된장과 복막전이된 종양 으로 식사시마다 찌르는 통증때문에 힘들어 하셨습니다
간에 많은 종양으로 간수치가 올라가서 ptbd시술도 하게되었습니다 종양내과 담당 선생님 협진 의뢰하여 3차항암 을 해야되는데 지금 컨디션으론 힘들다 점차 말기로 접어드는것 같다고 하면서 일단 퇴원하고 외래 때보자는 이야기를 나누고 9월말 퇴원 후 집에서 잘드시고 회복하시면 걷고, 배통증도 서서히 잡힐줄 알았으나 마약성 진통제 아이알코돈을
드셔도 식사시마다 통증, 몇걸음 걸으시면 배통증 느끼셔서 암요양병원에서 링겔로 마약성진통제를 맞으면 식사를 잘하실까 싶어 요양병원으로 모셨지만 3일째 되는 새벽 아버지가 섬망으로 ptbd관을 뺐다고 전화를 받고 암센터 응급실로 입원하였습니다
ptbd 시술다시 하였고 아버지의 간수치, 복막염, 폐전이 등 상태가 악화되어 종양내과 선생님은 3차항암 힘들것 같다고하여 호스피스 가기로 결정하고 부랴부랴 동국대 호스피스 외래,상담 하고 운좋게 4일 만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흘렀던 2달여 시간.... 호스피스 담당 의사는 3달 정도 사실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약기운 암종양으로
거의 하루를 졸고계시네요 처음 암진단시에도 간에 12개정도 종양이있다고 알았지만 적어도 3년은 사실줄 알았는데 뭐가그리급한지 1년만에 이렇게 되버렸네요
7살에 어머니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전북임실 고모님 댁에 저를 맞기고 아버지는 서울에서 공사현장 일하시고 전북전주로 내려오실땐 저는 직업군인 생활 하느라 정작 같이 산세월 아버지 암진단후 집에서 모신 1년, 어릴때 7년 총 8년이 네요
집에 모시면서 올겨울엔 꼭 속초가서 양미리 사드리고 좋아하시는 겨울바다 보여드리고 싶고, 이번가을 캠핑도 같이 하고싶었는데 허무 하네요 섬망과 컨디션 난조로 대화한것도
금방 까먹으시고 어떻게 해드려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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