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위암3기로 수술 잘 마치고 추적검사로 6~12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 다니셨습니다.
아무런 이상없다고 아주 잘 병원에 왔다갔다하셨어요.
그러다가 작년 10월 갑자기 위암이 재발해서 복막,난소전이가 됐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기가막히고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저는 위암3기일때처럼 수술하고 항암 잘 하면 낫는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기약없는 항암의 연속이고,1차 약도 내성이 생기고 2차약도 내성이 생기고 3차약을 쓰면서
장폐색이 왔고 결국 삼성병원 응급실에 가서 콧줄끼고 70일정도를 버티다가 마지막 한 달은
호스피스에서 보내면서 결국 하늘나라고 떠나셨습니다.
불과 전이 됐다고 들은지 1년만에 결국은 하늘나라고 떠나셨고,저는 아직도 엄마가 없다는게
믿기지도않고,하필 왜 우리엄마였는지,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멀쩡한데 왜 우리엄마만 없는지 아직도
너무너무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가족들 모두 엄마를 그리워하고있습니다.이제 열흘이 됐는데 저는 은행업무다,보험업무로 아직은
바쁘지만,이런것조차도 다 끝나면 얼마나 그리울지 상상도 안됩니다.
복막전이의 예후가 나쁘다는걸 알았지만 기적이라는것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저한텐
오지 않더군요.
우리 엄마 내년에 칠순 잔치 하려고 준비했는데 그 마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어요.
아직도 안 믿기고 그냥 어딘가에 있을것만같고,이게 뭔가 싶고....
불쌍한 우리엄마 이젠 다시 볼 수는 없지만 나중에 저도 하늘나라에 가면 꼭 만나기로 매일
마음속으로 다짐한답니다.
이런일이 나한테 생길줄이야......남들 다 있는 엄마가 나한테는 이젠 없을줄이야....
평생 엄마 옆에서 엄마엄마 하면서 살던 제가 이젠 엄마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참 막막하네요...
동행에서 보면 엄마가 돌아가신 분들보면 진짜 남일같지않고 너무 슬픕니다.
우리엄마 나이도 젊다고 생각하는데 우리엄마보다도 더 젊으신분도 계시고....
하.....너무너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