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네요.
아침에 7시반쯤 일어나서 잠도 덜깻는데 제가 밥부터 먹는거보면.. 살기위해 노력하는 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늘 어머님 호스피스 전원하는 날이라 바삐 움직여아 되는 부분이라 힘내서 움직여 보네요.
아침 먹고 근처 메가커피가서 카페인좀 몸에 넣고
고양이 세수하고, 환자복 새거 있나 뒤적뒤적 하다가
사이즈 자체가 없어서 포기하고..
어제저녁에 짐 대충 챙겨놓은거 차로 옮기고, 또 옮기고 하는 찰나에 작은이모 와서 도와줘서 나머지 짐까지 차에 싣고나니 9시정도 되었네요.
예상외로 일찍 끝난터라 퇴원장 수속이 어떻게 됬나 알아보니.. 아직 안되었다고 기다려 달란틈에 냉장고에 있던거 다른분들에게 몇개씩 나누어주고
그러다가 퇴원장 나와서 내려가서 결제하고 아산생활 끝냈습니다.
앰블런스 부르고 모시고 (이모랑 같이)
호스피스로 도착해서 자가용에 있던 짐 정리하고..
이것저것 상담하다보니 2시조금 안되었던것 같네요..
병원 옮기고 나니 적응이 안되시는건지..
처음엔 눈만 뜨고 밖에(시내)를 그렇게 멍~하니 바라보다가..
집에가자고 칭얼칭얼..(솔직히 집에 모시려고 했는데
비상시 대처할 상황이 불가하기에..)
"엄마~ 주사 잘 맞고 좀 좋아지면 집 갈거야.."(?????)
어쩔수 없이 선의의 거짓말을.. 해버렸네요
그래야 마음이라도 안정되시니 어쩔수가 없었어요..
중간에 제 치과진료때문에 잠깐 가서 발치하고
거즈끼고 와서 정신도 없고 우물우물 말하니 멍~하니 또 보시네요.. 아덜 이빨빼고 왔어~ 이러니 알았다네요..
저녁시간엔 산소포화도가 입소때 비해 80대로 떨어지셨는데.. 70으로 간다면 산소껴야한다네요..
첫날부터 좀 그러네요 이게..
상담하는 의사스앵님은 솔직하게 얼마 안남으셨고..
급성신부전때문에 좀 많이 힘드실거에요..ㅠㅠ
시설은 1인실이라 보호자용 침대도 따로 있고
괜춘하긴 합니다.
솔직하게 오래 계시면 좋은데, 지금 당장도 위험하다하니..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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