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와 진통제에 대한 궁금증

포
포키
2026.10.29 21:28 | 조회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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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5년째 대장암 투병중인 환자 보호자입니다.

오늘 칠곡경대와 대구파티마 병원에 호스피스 진료보고 대기 올리고 왔습니다.

교수님이 통증에 대한 척도를 물어봤을때 5~6이라고해서 조금 놀랐어요.

아빠가 아플때 복용하시는 약은 그냥 일반 진통제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마약성진통제 제일 작은 용량으로 받아 왔습니다.

지금 변 보는게 힘들다고 하셨는데 변비가 올까봐 변비약도 타서 왔어요.

병원에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엄마는 울고 아빠도 약간 충격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현실적으로 얘기해주시면서 기력있고 움직일 수 있을 때 하고 싶은거 하고 먹고 싶은거 먹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하셨어요.

저희 엄마는 음식으로 암을 치유 할 수 있다고 믿고 계셔서요....

아빠 먹는걸 절제하고 컨트롤 하려고 엄청 노력하시고 계셨거든요.

의사선생님이 먹는 걸로 암이 커진다니 보다는 암이 스스로 알아서 커지는 거니 먹는거 신경쓰지말고 먹고싶은거 다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도 이런 말씀을 안해주셨고 이렇게 심층적이고 진지하게 상담을 해주셨던 의사선생님이 없어서 오늘 뭔가 속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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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칠곡경대 입원실은 아빠가 별 말씀안하셨거든요.

파티마에 가셔서는 여기는 안오고 싶다고 하시면서.... 다른 병원 더 알아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대구경북권에서 두군데만 알아보고 다녀온건데 엄마가 충북쪽도 알아보자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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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가 갔던 곳 말고 대구경북이나 충북쪽으로 추천해주실만한 호스피스 병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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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컨디션으로는 호스피스를 갈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고....

지금 상태 잘 유지해서 호스피스를 안가는게 제일 좋기는 하지만.....

점점 통증이 심해지셔서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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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마약성 진통제를 처음에 패치로 주신다고 했는데 아빠가 쑥뜸하면 땀이 나서 패치는 곤란할거같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먹는 약으로 받아왔는데 패치랑 먹는 약 중에 뭐가 더 잘 듣고 약효가 오래가요??

아시는 분 있으면 이것도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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