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입맛도 없고
딱히 먹고 싶은것도 없고..
의욕도 없고..
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습니다...
오늘은 휴무일이어서 일찍 묵호로
튀어볼까 했는데...
이불속에서 11시가 다 되서 나왔다는..
종일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
또 무기력하게 한숨 자고
지금은 말똥말똥해져서 ㅠㅠ
함부로 공표할수 없는 개인적인 일로
반쯤 미친 업장의 사장은..
제 판단으로는
홧병..
우울증..
분노조절 장애..
이 3종셋트를 앓고 있는것 같고
그 와중에 몸도 어딘가 망가진거 같습니다..
횡경막이 자꾸 아프다고 힘들어해서
제발 큰 병원 좀 가보라고 어필을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더니
도저히 못 참겠는지 결국 다음주에는
병원에 가봐야 겠다고 하네요...
"이러다 니가 먼저 쓰러진다"
라고 수도 없이 말했지만..
제 예상은..
결국 무슨 사달이 나도 날거 같습니다..
남의 죽을 병보다 내 등짝의 작은 종기가
더 아픈게 인간의 심리인지라...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맺어온 인연임에도
밥을 먹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고
갑자기 욱해서 쌍욕을 발살하고..
계속 이러다가는 나도 같이 미칠꺼 같고..
사정없이 곤두박질치는 매출을 더 이상은
방관할수 없어서..
이래서는 안된다고 매출부진의 원인을
콕 찝어서 어필을 해줘도
큰 변화가 없어서..
"이제 그만 다니고 싶다"
라는 말이 목구멍을 막 지나서
나오려는 그 순간에...
앞에서 또 울음을 터뜨려버려서
다시 안으로 쏙 들어갔다는 ㅠㅠ
참 어렵고 힘이 드네요
이러다가는
저도 우울증 홧병 분노조절장애..
이 3종셋트를 앓게 될꺼 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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