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범이야] 갱년기...헤어질 용기..

범
범이야l직본
2026.10.29 23:52 | 조회 533

요즘은 입맛도 없고

딱히 먹고 싶은것도 없고..

의욕도 없고..

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습니다...

오늘은 휴무일이어서 일찍 묵호로

튀어볼까 했는데...

이불속에서 11시가 다 되서 나왔다는..

종일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

또 무기력하게 한숨 자고

지금은 말똥말똥해져서 ㅠㅠ

​

함부로 공표할수 없는 개인적인 일로

반쯤 미친 업장의 사장은..

제 판단으로는

홧병..

우울증..

분노조절 장애..

​

이 3종셋트를 앓고 있는것 같고

그 와중에 몸도 어딘가 망가진거 같습니다..

횡경막이 자꾸 아프다고 힘들어해서

제발 큰 병원 좀 가보라고 어필을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더니

도저히 못 참겠는지 결국 다음주에는

병원에 가봐야 겠다고 하네요...

​

"이러다 니가 먼저 쓰러진다"

​

라고 수도 없이 말했지만..

제 예상은..

결국 무슨 사달이 나도 날거 같습니다..

​

남의 죽을 병보다 내 등짝의 작은 종기가

더 아픈게 인간의 심리인지라...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맺어온 인연임에도

밥을 먹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고

갑자기 욱해서 쌍욕을 발살하고..

계속 이러다가는 나도 같이 미칠꺼 같고..

사정없이 곤두박질치는 매출을 더 이상은

방관할수 없어서..

이래서는 안된다고 매출부진의 원인을

콕 찝어서 어필을 해줘도

큰 변화가 없어서..

​

"이제 그만 다니고 싶다"

​

라는 말이 목구멍을 막 지나서

나오려는 그 순간에...

​

앞에서 또 울음을 터뜨려버려서

다시 안으로 쏙 들어갔다는 ㅠㅠ

​

참 어렵고 힘이 드네요

이러다가는

저도 우울증 홧병 분노조절장애..

이 3종셋트를 앓게 될꺼 같아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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