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직장암1기 수술후(장루3개월) 3년8개월이 지났네요.
꾸준히 탄천걷기하면서 틈틈히 스트레칭(필라테스)
근력운동하며 평범한 일상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며칠전 지인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여행의 컨셉은 단풍과 억새에 초점을
맞추며 여유롭게 다녔습니다.
제주도는 참 많이 다녔지만 갈때마다 느낌은
달라요~ 그래서 또 오고 싶은곳이겠지요.
저는 산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동행한 언니가
한라산 영실코스를 가보자해서 가게 되었어요.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가 간다는데 제가
마다할 일은 아니지요~ ㅋ
트레킹화도 장만하고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하고 긴장하며 여행준비를 했어요.
한라산 윗세오름 영실코스는
예약없이 초보자도 이용가능합니다.
해발 1700m. 거리는 왕복 7.4km
시간은 왕복 3~4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평지는 6km 1시간10분 여유있게
가능하지만 역시 산은 힘들긴 하더라구요.
그래두 생각보다 갈만했어요.
미친듯 힘들지도 않았고
카메라 담지못할 정도의 멋진 풍경들이
위로라도 해주듯 힘듦을 깨끗이 씻어주었어요.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며 아침엔 겁먹고
오를땐 구름속을 거닐듯 몽롱했고
하산할땐 감탄을 자아내며
연신 카메라와 눈에 담느라 황홀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가뿐(?)하게 윗세오름 등반을 마치니
다음엔 진짜 한라산탐방을 해볼까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ㅎㅎ(자신감 뿜뿜)
제가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지요.
이번 등반은 등린이인 저에겐 새로운 도전이였어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얼마든 새로운 도전을
해볼까합니다~
우리 동행님들 용기 잃지마시고
하루하루를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채워
나아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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