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제주도 또 왔어요.

존
존재의흐름l자경본
2026.11.02 10:42 | 조회 97

콧바람이 들었습니다.

제주도 다녀온지 3주밖에 안되었는데 갑자기 보리빵이 땡기고 우도가 너무 보고 싶어서 2박3일 질러버렸어요.

어제 도착해서 보리빵 예약하고 우도봉도 가고..

세찬 소금바람에 머리가 대역죄인이 되었다는..ㅠㅠ

하고수동해수욕장 카페에서 목축이고 멍때리다가..

바람과 파도가 세지는게 눈으로 보여서 뿔소라보말칼국수 한그릇 얼른 때리고 우도 탈출 후 숙소에서 샤워하고 뻗어서 아침까지 기절..

밤새 비가 세차게 왔더라는..

일어나 호텔조식 먹고 애월에 보리빵 찾으러 갑니다.

40개 주문해서 애들이랑 먹음 2주도 안걸려서 모두 소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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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에 비해 체력이 많이 올라왔어요.

1시간 이상으로 이동시간이 늘었습니다.

우도봉도 끝까지는 못갔지만 겨드랑이까지는 오르내리고..

수술과 나이 이슈로 무릎은 좀 아프지만 이정도로 회복한게 얼마나 감사한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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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다녀와서 바로 다음날 키트루다 맞으러 입원합니다.

이제 키트루다는 6주에 1번 투약해서 좋지만 대신 주사 한방에 840이 나갑니다.

병원비 900정도는 그냥 찍겠네요.

일을 해야혀..ㅠㅠ

3주 전 산부인과 외래에서 처음으로 백혈구 수치 패스해서 면역주사 안맞고(야호!) 간수치가 약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2달치 처방받았거든요.

이번주 입원 전에 외래로 호르몬검사 하자셨는데 뭐 당연히 안좋게 나올거라 예상합니다.

칼슘수치가 꺾여서 정상범위에 간당간당하게 걸쳐져있더라구요.

방사선치료로 마지막 생리가 7월 중순이었으니..

폐경증상도 소소하게 있어요.

방사선종양학과 외래도 같은날 했었은데 내진했을때 처음에 제 상태가 워낙 심각했어서 이정도면 거의 없는 상태라 봐도 무방하다고 하셨어요,ㅠㅠ

완전관해되면 좋겠지만 4기b 병기에서 이정도면 잘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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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이 좋은 사람인가 봅니다.

여유분의 삶이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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