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년 11월에 검은 혈변으로 건강검진때 대장내시경을 찍었고, 직장암 판정으로 12월~ 26년 6월까지 TNT로 선항암(폴폭스 4회 + 방사선 28회 + 폴폭스 4회) 진행하였고,
7월 7일 직장암 수술(초저위전방절제술) 및 회장루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 후 최종 병기는 ypT3N2a입니다.(림프절 4/13 양성)
처음 대장내시경 영상에서는 T3N1로 판단했는데, 항암방사선치료 후에는 T2N0처럼 보일 정도로 종양과 림프절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하셔서 좋아했는데...
제가 겪은 일상들은
수술후 8월까지 두 달동안 항문 치골 통증으로 걷지를 못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 1,2천걸음 겨우 걷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통증오면 타이레놀을 먹으면서 버텼습니다.(먹어도 1~2분정도 통증 지속됨...)
두 달이 지난 9월부터는 통증이 많이 없어져서 걷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9월 초에는 6~7천걸음, 9월 중순에는 8~9천걸음, 9월 말에는 만2천~만5천걸음...
걸음 수를 정해놓고 한건 아니고 동네 한바퀴를 블록별로 코스를 정해놓고 걸었습니다.
아침먹고 A코스, 점심먹고 B코스, 저녁먹고 C코스
지금도 동일하게 걷고 있습니다.(코스길이만 바뀜)
현재 A코스는 A1(2km 정도), A2(3km정도)나눠서 걷는 중이고, B코스는 4km정도 넘고(1등 당첨된 복권판매점 코스-★필수★), C코스는 2km 정도로 해서 걸어다닙니다.
그러다 9월 중순부터 제 2의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살집이 있다보니 회장루가 키가 작아 뱃살에 뭍혀서 소장액이 피부를 녹여서 피를 내기 시작하고,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걷다가 다리 풀릴정도로 자주 오는데... 이게 병원에서는 별다른 방법은 없고 가루약 뿌려서 장루붙이고 다니고 매일 갈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통증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수술하고 29kg이 빠졌는데도, 뱃살은 안빠진것 같더라구요...
그러다 10월말부터 샤워할때 살에 뭍혀서 보이지 않던 소장이 조금 보이더니 통증 발생 빈도도 많이 줄었습니다.
(기존에는 하루에 7~8번정도 발생했는데, 이때부터 주에 1번정도 발생할까말까 함)
회장루 수술도 같이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여 주세요.
7월 7일 수술 하고 7월 둘째주에 퇴원하여 셋쨰주에 다학제 하고 7월 마지막주에 수술 후 처음 외래진로 받아서 3개월 뒤인 저번주 10월 28일에 피검사 하고 오늘 추적검사 첫날입니다.
되게 긴장됩니다.
병원 어플로 피검사 결과를 먼저 봤는데, 수술 후 8월 외래진료까진 종양지수가 1.8미만이었는데, 저번주 검사에서 3.10으로 상승했어요..(정상범위~5.20)
그래서 엄청 걱정됩니다... 전이가 있을까 싶어서...
그리고 오늘 가게되면 회장루 복원 이야기도 있을듯 해서 긴장됩니다.
수술대를 또 올라가야 하나..? 라는 걱정과, 복원 후 화장실을 자주 찾는다는 이야기 등을 볼때면 일상생활에 빨리 적응이 될까 하는 걱정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먼저 회복술 하신 분들 후기를 조금씩 찾아보는데 케바케인듯 해서...
복원술 후 참고할 사항이나 준비해야 할 사항, 일상생활에 적응이 어느정도 걸리셨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봅니다.
진료 전 긴장된 마음 좀 달래고자 적어봤습니다.
이후로도 후기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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