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약 8년 전 소장암으로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셨고, 소장암 산정특례는 이미 몇 년 전에 종료됐습니다.
혈종과 외래 다니던 주 최근 신장 기능이 많이 나빠져 입원 치료 권유받아 혈액종양내과를 통해 입원했지만 실제 검사와 치료는 신장내과 협진으로 진행했고, 신장 기능이 조금 호전되어 투석 없이 퇴원하셨습니다.
오늘 아버지가 계속 퇴원을 원하셔서 오전에 예정된 신장 관련 검사를 마치고 급하게 점심 지나고 가퇴원 수속을 진행했습니다. 신장관련 검사는 다 했으니 퇴원 후 외래로 들어오는걸로...
그런데 원무과에서 갑자기 산정특례 신청을 해야 한다며 어머니에게 서명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무슨 병으로 산정특례를 신청하는 것이냐고 물었지만, 원무과에서는 자신들도 병명은 모른다며 병동에 확인하라고 했답니다.
놀란 어머니가 병동으로 올라가 담당 간호사는 아니지만 다른 간호사에게 확인을 부탁했더니,
간호사: "암 있는 거 모르셨어요?"
엄마: "신장에 암이 있다는 건가요?"
간호사: "아니요, 그때 소장암 있으셨잖아요."
그래서 그게 지금 5년도 더 지나서 산정특례가 끝난지도 오랜데 하니 지금 그게 그거라고 대답했다네요?
간호통합 병동이라 보호자가 혼자 있을 수 없어서 회진때 아빠만 있는데,
요즘 경도인지장애로 기억력이 떨어지고 이번 입원 후 더 까먹는데요...
심지어 어제 저녁에 엄마가 담당 간호사랑 면담시 오늘 오전 신장 초음파 검사만 이야기 하고 새로운 암 진단이나 재발·전이 의심에 관한 설명을 들은 적이 없고, 다른 특별한 이야기도 없었습니다.
그 전에 레지던트하고 통화 했을때는 신장수치가 입원전보다 좋아져서 아직 정상은 아닌데 투석은 안해도된댔고 다른 이야기는 전혀 없었어요.
암 관련 조직검사나 별도의 정밀검사를 진행한 것도 아니구요.
퇴원시 신장내과 외래 접수 안내만 받아서
2주 후 혈액종양내과 외래(원래 잡혀있었음)와 같은 날로 일부러 엄마가 신장내과 예약을 했구요...
혈종과 외래 관련해서도 전혀 안내가 없었어요.
진단서라도 떼가려니 이번 입원에 혈종과에서 쓴 약이 전혀 없다고 진단서도 못끊어준다하고...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퇴원시 상병코드 등 전산 입력 오류로 이렇게 되는 경우도 있을까요?
가퇴원이라 관련 서류도 못떼서 환장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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