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36차 다녀왔어요.

대
대본l백살공주
2026.11.06 10:11 | 조회 80

백살공주입니다.

2022년 수술 후 아바스틴 폴폭스12회 방사선 35회

25년 재발 후 아바스틴 폴피리로 항암시작... 이번에 36번째 항암을 받고 왔습니다.

10월의 마지막을 병원에서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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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첫날은 오밤중에 입원해서 포트 연결하고 피검사 하고 쿨쿨~~~

항암 전 메게이스로 시작합니다.

지난번 항암땐 안먹어봤는데요... 이번은 병동에 음식냄새가 많이 나서 먹고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밥맛은 없어요 ㅋ

치료 첫날 점심밥상 받았다가(아침은 간단히 두유에 계란) 역시나 이후의 식사는 취소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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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들어가고 그날 저녁은 꼭 속이 울렁거려 뭘 못먹어서 패스합니다.

한끼정도는 뭐....

다음날 점심엔 햇반 데워서 김싸서 먹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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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뜨끈한게 먹고싶어서 편의점에서 이거 사와서 먹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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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항암 끝나는 날(토욜 아침일찍 끝납니다) 하필 시가 가족모임이 잡혔어요.

항암 일정 조정해 보려다가 제가 연말때문에 스케쥴 다 맞춰놨단말이예엿!

그래서 피곤한것 외엔 크게 나쁘지 않으니 그냥 맛난거 먹으러 간다 생각하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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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하고 집에 와서 씻고 오후에 출발~

차에서 계속 자고~ ㅋ

도착해서 바다를 보니 역시 좋네요!!!

대게도 먹어요.

너무 맛나~~~~~~

게딱지밥....

가길 잘했찌 ㅋ

안동찜닭도 ㅋ (매워요... 항암 이후 맵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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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36차 항암도 끝내고,

맛난것도 먹었고

이번주간은 열심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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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항암이지만 한주 미뤄달랬어요.

그래야 제 연말 스케쥴이 딱 맞아떨어지거든요. ㅋㅋㅋ(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병원에서 보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

음... 바이올린은 취미로 배우고 있어요.

원래 피아노를 했는데 항암 새로 하면서 이래저래 손 놓고...

바이올린을 한지 1년 반이 되었어요.

악기들(?)은 빨리 배우는 편이라 시작한지 6개월만에 교회 오케스트라도 막 하고 ㅋㅋㅋㅋㅋㅋ(교회라서 못해도 시켜줌 ㅋ)

너무너무 재밌어요!!

여러분들도 취미 하나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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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진짜 항암땜시 2주마다 3박4일 입원하는 것도 억울한데

일도 해야하고(제가 사장인데, 월급은 제일 적고, 자꾸 일을 벌려요 ㅋ) 취미생활도 해야하고, 드라마도 봐야하고, 놀러도 가야하고....

너무 바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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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폴피리야~~~~ 이번에도 열일 해줘서 나 바빠바빠~ 하면서 살게 해줘서 고마워~~~~~

다음번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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