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살공주입니다.
2022년 수술 후 아바스틴 폴폭스12회 방사선 35회
25년 재발 후 아바스틴 폴피리로 항암시작... 이번에 36번째 항암을 받고 왔습니다.
10월의 마지막을 병원에서 보냈어요^^
역시나 첫날은 오밤중에 입원해서 포트 연결하고 피검사 하고 쿨쿨~~~
항암 전 메게이스로 시작합니다.
지난번 항암땐 안먹어봤는데요... 이번은 병동에 음식냄새가 많이 나서 먹고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밥맛은 없어요 ㅋ
치료 첫날 점심밥상 받았다가(아침은 간단히 두유에 계란) 역시나 이후의 식사는 취소 시켰어요.
주사 들어가고 그날 저녁은 꼭 속이 울렁거려 뭘 못먹어서 패스합니다.
한끼정도는 뭐....
다음날 점심엔 햇반 데워서 김싸서 먹고요 ㅋ
저녁엔 뜨끈한게 먹고싶어서 편의점에서 이거 사와서 먹었어요. ㅎㅎㅎ
이번 항암 끝나는 날(토욜 아침일찍 끝납니다) 하필 시가 가족모임이 잡혔어요.
항암 일정 조정해 보려다가 제가 연말때문에 스케쥴 다 맞춰놨단말이예엿!
그래서 피곤한것 외엔 크게 나쁘지 않으니 그냥 맛난거 먹으러 간다 생각하고 갔어요.
퇴원하고 집에 와서 씻고 오후에 출발~
차에서 계속 자고~ ㅋ
도착해서 바다를 보니 역시 좋네요!!!
대게도 먹어요.
너무 맛나~~~~~~
게딱지밥....
가길 잘했찌 ㅋ
안동찜닭도 ㅋ (매워요... 항암 이후 맵찔이...)
무사히 36차 항암도 끝내고,
맛난것도 먹었고
이번주간은 열심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항암이지만 한주 미뤄달랬어요.
그래야 제 연말 스케쥴이 딱 맞아떨어지거든요. ㅋㅋㅋ(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병원에서 보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
음... 바이올린은 취미로 배우고 있어요.
원래 피아노를 했는데 항암 새로 하면서 이래저래 손 놓고...
바이올린을 한지 1년 반이 되었어요.
악기들(?)은 빨리 배우는 편이라 시작한지 6개월만에 교회 오케스트라도 막 하고 ㅋㅋㅋㅋㅋㅋ(교회라서 못해도 시켜줌 ㅋ)
너무너무 재밌어요!!
여러분들도 취미 하나 가져보세요!!
아.... 전 진짜 항암땜시 2주마다 3박4일 입원하는 것도 억울한데
일도 해야하고(제가 사장인데, 월급은 제일 적고, 자꾸 일을 벌려요 ㅋ) 취미생활도 해야하고, 드라마도 봐야하고, 놀러도 가야하고....
너무 바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폴피리야~~~~ 이번에도 열일 해줘서 나 바빠바빠~ 하면서 살게 해줘서 고마워~~~~~
다음번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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