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월요일 행주산성공원 풍경

씨아똥l대보
2016.08.29 16:29 | 조회 318
오늘 오전 행주산성공원 풍경입니다.

8월 한달 폭염으로 꼼짝못하고 집에서만 지내다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는 월요일 아침 
 
항암치료 시작하는날과 끝나는 날이면 꼭 들려가던곳
아내와 함께 한동안 와보지 못한 행주산성공원에 들렸습니다.
 
가을 풍경이 아름다워
병실에서 집에서 병마와 싸우시는 환우분들과 함께
가을을 만나고 싶어 몇컷 올려봅니다.
 
뭉게구름 둥실 둥실 떠다니는 하늘은
파란색의 물감을 풀어 놓은것 같은 바다로 착각할 정도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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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도 잔잔하게 흐르며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주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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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더위에 꽃잎이 타버린 코스모스의 모습이 
안스러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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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무사히 이겨낸 예쁜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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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보내느라 힘들었는지 날개가 성한곳이 없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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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아래 코스모스의 꿀로 허기를 채우는 모습에
손바닥으로 햇볕을 가려주니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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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식사시간
아내도 배가 고파온다고 빨리 집에 가서 점심 먹자고 앞서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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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즐기는 잠자리가 발목을 잡는다.
왜?
씨아똥님 그냥 가면 어떡해요?
이쁜 저도 한컷 찍어주고 가야지요~~
ㅋㅋ
알았다 알았어
멀어져 가는 아내의 발소리를 들으며 렌즈를 들이대본다.
와~~~우
멋지다.
 
미스 잠~~~
너무 멋지고 이쁘네
이쁘다는 말에 무장해제
날개를 완전히 늘어뜨리고 니 맘대로 하세요 포즈를 취해주는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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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와 씨아똥의 놀이가 재미있는지
소나무가 팔을 뻗어 그늘을 만들어주며 즐거워합니다.
세상만사 서로도우며 살아야한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8월의 한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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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과 즐거운 삶을 위해 자전거의 페달을 힘차게
밟는 동호회분들의 땀방울이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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