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자궁경부암으로 자궁적출과 난소 하나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어요 경과를 지켜보자고 했고 임파선쪽으로 전이가 된거같다며 항암을 시작하자고 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항암+방사선 병행치료를 마치고 왔어요.. 항암은 시스플란을 6주간 주1회 맞구요 방사선을 33회 주 5회 맞아야해요..
첫번째 항암과 방사선을 맞는데 항암 맞고 방사선은 월,화,수 3일연속 맞고나니 아내가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더 버티지 못하겠다며 집에 가자며 여기 있다가 죽을거 같다며 울면서 애원해서 목,금 이틀간 방사선은 컨디션 난조로 못했어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구토만 하는데 먹는게 없다보니 거품만 올라오더군요.. 병원에선 그나마 영양제라도 맞고 있는데 퇴원후 집에오니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더군요..
입원했을때 구토 억제제라며 약을 주던데 그 약이 몸에 들어오면 증상이 더 심해지구요..(부작용이 있나봐요..) 붙이는 패치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병원에서는 방사선을 장기까지 맞아서 더욱 힘들거라고 했어요 명치 바로 아래쪽까지 맞는다고해요..
3일간 맞고 2일뒤 금요일 저녁부터 음식을 조금 심키는 정도인데 소화기 안되는지 먹은상태 그대로 흘러내리더군요.. 화장실을 가고 싶은게 아니라 본인도 모르게 흐르는듯해서 패드를 착용하고 있어요
소변은 문제 없어 보이는데 대변만 이러네요..
당장 일요일에 또 입원해서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해야하는데 아내가 병원을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너무 괴롭고 힘들고 고통스럽다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네요..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진정 아내를 위한길이 어떤길인지 혼란스러워요 정말 옆에서 보고 제 고집으로 병원에 입원시키는게 맞는건지 의문이 들 정도에요.. 힘들다 힘들거다 말은 많이 들었지만 막상 닥치니 아무것도 할수없고 할려고해도 모르는것들 뿐이라 답답합니다.. 다들 힘겹게 버티시고 계실테지만 나름의 노하우라도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