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신앙>완치는 3인 1조 복식 마라톤.

이기자후후l대본
2020.10.04 06:07 | 조회 878

2020년 신종 마라톤 종목. 3인 1조 복식 플레이를 소개하겠습니다 ^ ^

우선 한 조를 구성하는 3인은

하나님, 의사 선생님, 그리고 환우 자신입니다.

제가 짧은기간이지만 열심히 리서치를 해 본 결과를 토대로 제 개인적으로 정리한 부분들을 요약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암이라는 병은 현재시간 현대의학으로 어디에서 와서 어떻게 끝이나는지 정확히 규명이 되지

못하고 있는 병입니다. 단지 통계에 의존한 치료가 존재할 뿐이라고 느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과 암센터에서 발표한 자료들을 보고 제 스스로 얻은 결론은

병원 치료만으로 완치를 확신할 수 없고, 현대 의학을 배제한 자연치유가 전부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믿음은 자구 노력없이 기도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닙니다.

저역시 어린 자녀들와 늙은 부모님을 두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느꼈지만

저는 일단 암이라는 병을 알고 대응해야 한다는 것과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

이 두가지 큰 전제를 받아드리고 현실을 대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도움이 될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제가 가진 평온을 공유하고 싶어 이 글을 포스팅해봅니다.

3인 1조

첫번째 팀원 의사: 병원가서 의사선생님 말씀과 표준치료를 신뢰하고 긍정적으로 임해야 할것 같습니다.

로마서 13장에서는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속된 표현을 빌리자면 의사라는 자리가 고스톱쳐서 앉은 자리가 아니며 그 자리에 가기까지 열심히 기도와 간구로 이른 분들도 적지 않을것입니다.

의사가 저희를 위해 모든것을 해 줄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것은 완치의 기초이자 시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떤 식으로건 투병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외과집도의 외에 사실 딱히 의사들이 크게 환자들의 병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의사가 뭐 하는데 라는 말을 쉽게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치료의 방법을 판단할수 있는 "능력"있습니다.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이 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등 의료진들은 우리의 긴 마라톤에서 가이드라인을 손에 쥐고 있는 소중한 팀원들입니다.

두번째 팀원 자기자신: 의술은 스스로의 자구 노력과 만날때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현대의학이 상당히 발달했지만 아직까지 암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대체의학의 목소리가 필요한 것은 자연치유를 강조하는 대체의학이 환자 스스로의 노력으로 개선해 나가는 자가면역증진의 측면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것인 건강한 식생활, 운동, 질높은 수면등입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환자가 스스로 먹고 싸고 자는 것의 질을 높이는데 소홀히 하면 명약이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잘먹고 잘싸고 잘자고,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겠지만 우리가 남보다 조금 달라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는 이 노력을 매일 365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완치자 분들의 글을 살펴 보십시오. 여러 조언 중에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면 목소리에 강조의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 "매일" "꾸준히" "빠짐없이"이런 단어들을 자주 사용하시며 우리에게 꼭 운동을 하라 호소하십니다. 우리가 죽음앞에 직면해서 하지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좋은 공기, 계절 음식, 일찍 자기등 꼭 우리 스스로 노력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꾸준히, 빠짐없이.....이렇게 노력을 해나가면 어느날 문득 내 마음속에 확신이 자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치료받고 이렇게 매일 유산소 운동에 좋은 먹거리에 훌륭한 습관으로 살아가는데 이래도 암이 안없어져? 이래도 제발해? 웃기고 있네 진짜...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이 우리를 붇잡아 줄수 있습니다.

마지막 팀원 하나님: 하나님은 이 긴 마라톤에서 잘뛰게 끝까지 우리를 이끌어 주는 패이스 메이커입니다.(패이스메이커란? 중거리 이상의 달리기 경주나 자전거 경기 따위에서,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우리가 암과의 긴 투병, 완치와의 긴 마라톤에서 모든 발란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온입니다. 내 마음에 두려움이 있는 이상 자신감도 긍정적인 마음도 생겨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온은 세상이 주는것과 같지 아니하다 하셨습니다. 내 암을 집도한 의사가 괜찮을 것이라는 말에 우리의 근심이 사라질수 있던가요, 우리를 사랑하고 보살피는 가족과 친구들의 위로가 저희의 두려움을 없애줄수 있던가요. 저는 하나님으로 부터 얻은 설명되지 않는 평화로 인해 하루하루를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뭐가 다른 사람보다 나은게 있어서 긍정의 힘을 가지고 살수 있겠습니까. 저도 암에 걸렸어도 늦잠이 자고 아무거나 먹고싶고 암에 걸렸어도 운동이 하기 싫은 그저 별볼일 없는 의지를 가진 사람입니다. 처음 암선고를 받았을때 어떤 장로님께서 하나님께 모든것을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개똥이나..누군 하나님께 안맡기고 싶답니까. 내 마음이 그게 맘대로 안되는 것을. 그런데 그 개똥일것만 같던 평온이 기도와 간구로서 이루게 되더라는 거예요. 우리가 평온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해요. 평온하지 않으면 여기 계신 많은 보호자님들께서 호소하듯이 환자는 자기 자신을 방어하기에 급급하게 됩니다. 하지만 평온이 이르고 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닌 가족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고 지키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온을 누려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와 함께 마라톤을 이끌어 주시는 패이스 메이커 되시는 하나님, 끝까지 우리에게 평온을 주시어 완주할 힘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히 다시 말씀 올리건데 우리가 뛰지도 않는데 하나님이 마라톤을 완주하게 해주시는 그런 법은 없습니다. 우리가 직접 뛰어야 합니다. 잘먹고 운동하고 잘자고.....

암을 고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암을 직접적으로 죽이는 것이고(항암치료) 하나는 암을 죽이는 면역세포를 기르는 것(자연치유)이라 합니다. 우리는 이 두가지를 함께 해서 꼭 완치라는 마라톤을 완주 해야 합니다. 암치료는 의사에게, 면역은 자기 자신이, 평온은 하나님이. 3인 1조의 마라톤, 외롭지 않게 확신가지고 끝까지 우리모두 꼭 완주합니다. 우리는 두려움을 가진 위대한 사람이며 혼자가 아닌 3인 1조이며, 나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두명이 우리보다 훨씬 대단한 분들이기에 꼭 완주 할수 밖에 없습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 29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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