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앞으로 입금이 되었습니다.

오래오래내곁에l신보
2021.07.22 22:43 | 조회 2.4k

작년 이맘때가 떠오릅니다.

그렇게 아프면서도 2인실 병실비 걱정하시던

아빠.....

나 돈 있으니 걱정말라,

박서방 볼 면목이 없다는 말에

박서방이 준 돈에 내가 따로 챙겨놓은돈 있으니

걱정말라...그렇게 일렀는데도

끝내 돈걱정 하시던 우리 아빠.

작년 암의료비지원금이 이제야 입금이 되었네요.

아빠 하늘나라로 먼저 보내고

지원금 신청하기가 참 죄스러워

작년 말쯤에야 겨우 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저희 아빠는

제게 짐 하나 안 지우시고 여행 가시네요....

남은 부의금,

젊은 시절 드셨던 국민연금,

기타등등

모두모두 모아 적금계좌에 묶어두었어요.

여동생 결혼할때

아빠 성함으로 동생 줄거예요.

아빠 정 많이 주지못하고 커

마지막까지 미안해만 하셨었지요...

아빠.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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