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의 그리운, 잊었던 모습을 다시 느꼈네요

그
그린봄날
2021.08.05 00:59 | 조회 574

3살 어린 남동생이 있어요

30대 초반 어리다면 어린 나이, 저보다도 더 어린 나이에 아빠를 잃은 셈이죠

​

동생이 아빠 아프실때도 제가 하지 못했던 역할을 많이 메워주고 챙겨줘서 고마웠고 안쓰럽고 미안했었어요

​

아빠가 작년 초여름 떠나고 아직도 잊지 못해 때때로 너무 슬플때가 있어요 아마 우리가족 모두 그러겠지요

​

이번 여름휴가기간동안 엄마랑 동생이랑 지내는데,

참 아빠처럼 느껴졌네요

아빠는 차를 타고 목적지를 갈때, 말씀없이 중간에 내려 먹을걸 사오시거나 "이거 좋아하지" 하면서 챙겨주곤 했었는데요..

동생이 딱 그러네요 만나러내려가는길, 그리고 퇴근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며 디저트를 말한마디없이 매일 사가지고 왔어요 ㅎㅎ

좋으면서도 참 어리게만 봤던 동생이 부쩍자라 아빠같다 생각한건 처음이네요

​

아빠의 빈자리를 다른 가족끼리 이렇게 보듬어줄수있다는 생각에 참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그립네요

가족은 정말 소중한 존재에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