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아버지(70대) 위암 수술과 관련하여 많은 도움을 받아
혹 도움이 되실 있을까봐 수술 후 한달 후기를 남깁니다.
6월경 아버지께서 위 내시경 조직검사에서 위암 소견을 듣고 왔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정신없는 그날 온라인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형우진 교수님)과 암센터(윤홍만 교수님)에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두분은 바로 차주에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밤새 위암 관련 인터넷 검색을 했었네요.
이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 댁이 지방인지라 가급적 하루에 검사까지 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고
암센터가 우리집에서 가깝기도 하여 암센터로 결정했습니다.
예약당일 오전 선생님 면담 후 지방 병원에서 가져온 조직검사 결과서 보시고 초기로 추측된다고
하셨고 오후까지 내시경, CT검사까지 모두 받았습니다.
교수님은 부모님 말씀 하나하나에 성심 성의껏 답변해주셔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습니다. 말씀을 부모님이 이해하기 쉽게 해주시는 것만으로 신뢰감이 높아졌습니다.
일주일 뒤 검사결과가 나왔고 2/3절제를 진행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야 이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검색하여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였지만
부모님께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수술은 가급적 빨리 하기로 결정하였고 교수님께서는 2주 뒤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수술날짜를 정하였습니다.
(초기가 아니라면 다른병원에 검사 더 받아보기로 했고 초기면 암센터에서 하기로 가족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수술 당일 수술 시간은 3시간 40분 정도로 기억하는데 병실까지 올라가기까지는 한참이 지난 후였습니다
마취때문에 몇시간 동안 주무시면 안도고 심호흡 해야 된다고 하셔서 그 시간까지만 병원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위암센터는 입원일, 수술일, 퇴원일만 병실 출입이 가능합니다.)
이후 사항은 전화로만 연락하였고 가족들 걱정할까봐 그러신지 늘 괜찮다고만 하셨네요.
8일정도 입원하셨고 위암에 대한 최종결과 확인은 2주뒤 진료에서 설명듣기로 하고 퇴원하였습니다.
수술 직후 선생님 말씀에 좀 걱정하고 있었는데 2주 뒤 결과는 정말 다행히 림프절 전이가 없다고 하셨고 항암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는 먹는 양때문인지 몰라도 예전처럼 몸에 힘이 안들어가시는 모양입니다. 작년부터 몸무게도 많이 주셨고
수술 후 더 빠지셨네요. 빨리 예전모습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모든 환우와 그 가족분들 모두 건강 회복이라는 희망이 현실이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