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번째 전이수술(5일차)

엔케이블루 l 직본
2021.08.15 17:16 | 조회 1.1k

화요일 오후 수술 후

수요일 오후 간신히 걷기 성공...

교수님이 수요일 저녁 회진오셔서 금요일 퇴원하자고 하네요

대답은 '네' 했지만

목요일 아침 누워서 혼자서 일어날 수 도 없는 상황이라

간호사에게 금요일에 퇴원 못할 것 같다. 고 했더니 다음 회진 때 얘기하시라고...

수술한 부위 재 수술이기도 하고 기존 수술보다 더 길게(전체 약 25cm정도) 개복 수술이라 회복이 많이 더디네요.

기존 수술때는 무통주사를 수술 2일차에는 뗏는데 이번은 퇴원당일까지 달고 있었습니다. 무통주사 없으면 걷기운동 힘든상황이라

그래도 금요일 아침되니 혼자서 일어날 수 있을 정도의 회복이....

토요일 퇴원 후 전복죽, 닭죽으로...간식으로 과일 먹고 일요일은 오전 당근팥죽 먹고 점심은 일반 식....

일반 식 후 장에서 소화되는 소리...이후 방귀도 나오네요.

병원이나 집에서 누우면 30도 각도로 누워 있었는데.

잘때 수평으로 누으니 배에 돌덩이를 올려놓고 자는 느낌...

일요일인 지금에도 걷는게 느릿느릿 아직 환자란 생각입니다.

떼넨 신장자리에는 비어보이지 않게 옆에 있는 ?? 으로 채웠다고 하시던데 ...그래서 몸안에 뭐가 비워있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건지...

간 수술할때보니 절개한 길이가 장난이 아니던데...그거에 비해 반 정도 절개한 나도 이렇게 힘드니 환우님들의 고통을 헤아릴수 없을 듯 더 이상 전이되지 않게 이제는 열심히 몸 챙겨야 겠다는 생각뿐이네요.

옆에 있던 72세 할아버지 평생 처음 수술 받는다고...

그동안 살면서 병문안 자주 왔었는데 환자들 입장이해 못했다고 하시네요 얼마나 아팟는지...얼마나 고민스러웠는지...환자가 되어보니 이제야 알겠다고...ㅋ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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