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이야기♡

잘가 암친구
2021.08.24 19:16 | 조회 1.4k

엄마가 아픈지 일년하고도 육개월이 지났네요~~

27번의 항암

27번의 X-rey

10번의 CT

2번의 PETCT

참... 얼마나 힘들었을까... 마음이 애잔하더라구요ㅜㅜ

그렇게 처음에는 암이 동맥을 싸고 있어 수술이 절대 안된다했는데..

견뎌내고 노력하고 힘을내고 더 열심히 살아내고..

그렇게 일년육개월이 지난 지금.. 췌장암환자의 20%만 할수있다는 췌장암수술을 9원7일날 하게 되었습니다.

좋기도하고 또 기쁘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다는 엄마.. 워낙 힘든수술이라고 교수님이 겁을 주니 수술날이 다가올수록 더 마음이 무겁네요~~

그래도 수술할수있음에 감사...또 감사하며... 수술 D-day만 기다리고 있네요~~~ 매일을 기도하며 오늘도 또 힘을 냅니다♡

ㅡ엄마와 함께 병원 다니면서 엄마이야기를 소소하게 글로 끄적여 봤어요~~ 아픈엄마와 함께한 시간들을 감사하며~ 글로 적어봤네요~ 모든 환우분들~보호자분들~힘내요~우리ㅡ

"아파서 만날수 있는 좋은인연"

우리는 아파서 만난 좋은인연입니다.

아픈곳은 다르지만 다들 환자입니다.

그래서 더 많이 서로를 잘 이해합니다.

남편도 자식도 모르는 우리만 아는 고통.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꼭 껴안아줍니다.

아파서 만날수 있는 좋은 인연들 입니다.

나 혼자만의 아픔이 아니란것에 또 한번

위로가 되고 한편으론 위안도 됩니다.

아파서 좋을건 없지만..아프지말았으면..

왜 내가 아픈거냐 생각들지만..

지금 아픈 내 상황을 받아드리고나니

아파서 만날수 있는 이 좋은인연도

어찌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이제야 느낍니다..

이 좋은 인연들이 꼭 건강해지길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김딸 X 스무번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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