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편애아닌편애

이쁜걸용
2021.10.04 12:45 | 조회 1.8k

다들 잘지내시죠?

저는 자가격리중이지만

그래도많이우울해하지않고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어제 친구가 보양하라면서 맛있는해장국을 집앞에 놓고 갔더랬죠.

아들도 쉬고 딸도 같이격리중이라 밥상을거하게 차려주고싶어서 준비했네요.

참고로 해장국은 저희딸이 엄청좋아합니다.

나는 해장국 좋아하진않아요ㅋ

신나게 식탁에 앉던 딸아이가

한참먹던중 딸아이 모습이 시무룩 해지더라구요

왜그래 맛없어?그랬더니 계속 젖가락으로해장국을 뒤적거리기만 하더라구요

아들은 난 해장국 별로 !! 그러면서 숟가락몇번 왔다갔다하면서 눈길도 안주더라구요

아들이 먼저 일어나고 나서

딸이 갑자기 저에게 하는말이...

엄마왜 내해장국엔 당면이 하나도 없어?

먹는걸로 치사하게차별하냐?나도 당면좋아하는대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은근히 오빠가먼저냐?

먹는걸루 이러지마 ‥엄마가 걱정안해도될만큼

오빠괜찮은대 왜아직도 애기같아서 그래?

딸이 요즘은 더좋은거 몰라? 서운해질라해.

순간 제마음을 들켜버린거 같아서

어찌나 미안하던지요.

어릴때부터 잦은 병치레가 많았던아들.

그래서 유독 아들위주로 생각했던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딸아이는 오빠 다음이였던거죠.

밥차리면서 아들생각쬐금더줄려고 아들꺼에만 당면이 더 넣어준다는게 더들어가나봐요ㅋㅋ

딸도 내겐 너무소중하고 이쁘고 아까운대

본의아니게 자꾸 작은거에 딸아이에게 서운함을주는거 같아서 미안하더라구요.

내가 너무 편애하고있던거처럼보여나봐요.

그래서 얼른사과했죠.

엄마가 그랬냐고 !!미안하다고 .

어쩔수없는 아픈손가락이지만 그래도 평등하게

서운함느끼지않게 해야겠어요.

사실!!딸이 진짜 좋긴해요^^

사소한거에 서운하면 참오래간다하더라구요.

오늘은 날씨가 흐리네요.다들 식사맛있게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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