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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늘어서 엄청 잘드십니다
근데 기력은 계속 빠지고 안느끼던 부위통증들이 종종 나타나네요
일주일간 많은 사람들이 면회 왔는데
아빠때문에 빚졌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도 오네요
세상 뭐 없다 느껴집니다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세요
치료를 어디가서 받을수 있을까 계속 물어보시고
여기서는 그래도 식사는 하고 고개는 들지않냐고 설득해봅니다
여기서 나가면 얼마안가 돌아가실꺼란 직감이 옵니다
지금 보호자로서 거의 두달 가까이 병원에 있었는데
삶의 끝에서 많은 임종과 갈등관계를 보니 어른이 된거 같은 착각도 드네요
세상 뭐 없다고도 느껴지고
친형은 아빠 돌아가신다니 아빠 명의로 사기칠 생각 하고
그냥 그렇네요
고모 아버지여친 엄마 다들 여자들끼리 기싸움 하느라 정신 없고
일을 몇개월째 못하니 재정적으로도 부담되고
ㄷㅏ 신경쓰기 싫어지고 아버지만 편하게 임종 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