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고싶은 우리엄마

우리엄마힘내자
2021.12.06 01:51 | 조회 1.2k

매일밤 자기전에 습관처럼 동행에 들러요

엄마가 떠나신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데 이습관은 사라지질않네요

저번주에는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신랑에게 아기를 맡기고 혼자 다녀왔어요ㅎㅎ항상 아버지와 함께 갔는데 펑펑 울지도 못하고 그리운 마음 소리내어 전하질 못하니 혼자 가고 싶더라구요

작년 이맘때 크리스마스 장식을 사오라던 엄마가 생각나서 엄마 나무에 이쁘게 달아주려고 장식도 미리 사두고 아침 일찍 갔다왔어요

따뜻한걸 좋아하셔서 해가 잘드는 자리에 모시고..

화려한걸 좋아하셔서 가장 화려하게 꾸며드리고..

마지막까지 함께한 엄마 지인들과의 사진도 걸어드리고..

너무 너무 기다리고 보고싶었을 외손주 사진도 걸어드리고..

진작에 잘할껄..이제와서 엄마가 뭘 좋아하셨는지 하나씩 찾아가고 있어요

내 세상의 전부였던 엄마

정성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부끄럽지않도록 정직하게 살다가 갈께요.

그때까지 편안히 잘 계세요 꼭 다시 만나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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