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젤록스 1차 항암 5일째입니다.
겨우 먹는거에 적응하고 양도 조금씩 늘고있었는데 항암 시작하고 심한 입덧중이에요 ㅠㅠ
누룽지나 미음, 단호박죽, 과일들 겨우겨우 한 두 숟가락.. 딸기 한 알.. 이런식으로 먹고있어요.
물을 많이 먹어야 회복이 빠르다고 얘기했더니 그래도 물은 먹는 양이 조금씩 늘어서 어제는 1.5리터는 마신거같아요. 자면서도 울렁거려 힘들어서 깰 때마다 조금씩 마시나봐요.
물은 생수보다 보리차가 마시기 좋다고해서 보리차에 작두콩차 조금 넣어서 끓여주고있어요. 현미차랑 우엉차는 넣으니 싫대요. 🙄
남편이 이렇게 못 먹으니 제가 여유롭네요 ㅜㅜ
웃픈 현실입니다..
엉덩이 붙일 틈 없이 바빠도 좋으니 얼른 좀 먹어주면 좋겠어요.
책과 카페 도움 많이 받은 식단입니다.
특히 습관의힘힘님 글 엄청 도움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 고춧가루를 아직 못 먹으니 음식이 다 밍밍하게 느껴져서 파프리카가루로 만든 김치(인터넷구매), 동치미, 단무지(색소 없는 것), 쌈무말이, 발사믹드레싱 이런거 좋아했어요. 파프리카가루로 만든 김치 판매하는 곳에서 파프리카가루로 만든 고추장과 양념장도 판매하는데 유아들 먹는 거여서 성분도 좋고, 희안하게 맵지는 않지만 고춧가루맛이 살짝 나서 사용해봤는데 반응이 핫하진 않았지만 어쩌다 한번씩 변화주기엔 좋았어요 ㅎㅎ 오징어볶음이나 비빔밥에 고추장대신 사용했답니다.
[[[CONTENT-ELEMENT-1]]]
진밥,참치두부동그랑땡,애호박구이,백김치,무나물,파프리카가루김치
진밥,불고기,동치미,참치두부동그랑땡,가지나물,파프리카가루 김치
진밥,찜닭(닭가슴살),동치미,시금치나물, 익힌토마토+보코치니(미니모짜렐라),단무지(파프리카가루,참기름),파프리카가루 김치
진밥,맑은 대구탕,게살달걀찜,장조림,무나물,데친토마토,백김치
진밥,몽글이순두부,데친토마토+보코치니+발사믹,달걀말이,미역국 시도해봄,백김치
진밥,된장국,참치두부동그랑땡,메밀묵+오이+초간장,시금치나물,단무지 무침(파프리카가루)
진밥에 생협 짜장가루로 해물짜장밥(다진 소고기, 전복, 새우), 짜장밥에는 써니사이드업 달걀후라이가 올라가줘야하는데 ㅜㅜ 익혀야해서 지단으로 올려줬어요. 데친토마토+보코치니+어린잎(생채소 시도) 샐러드
호두잣죽(밥이 조금 부담스러울 때), 장조림,토마토 보코치니 어린잎 샐러드,동치미
비빔밥(다진 소고기에 각종 나물, 어린잎채소, 적양배추 등 ++ 유아부터 먹을 수 있는 전혀 안매운 양념장
비빔밥에 올렸던 나물로 쌀국수면 잔치국수(남편은 쌀국수여도 면을 씹어삼키기 힘들어했어요 ㅜㅜ 제가 잘 못 삶은건지 몰라요 ㅎㅎ) , 굴림만두 미트볼
밥을 좀 버거워해서 전복죽,동치미,샐러드,시금치나물,숙주나물(잘라서)
밥 힘들어할 때 호두잣죽,몽글이순두부,쌈무말이(식욕도 많이 돌지 않고 음식도 밍밍하게 느껴져서 수술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쌈무말이가 너무 맛있다며 잘 먹었어요. 닭가슴살 또는 오리가슴살에 채소들 넣고 말았고 허니머스타드 곁들여서 잘 먹었습니다^^)
밥, 소고기구이,파프리카가루 김치. 드디어 밥에 소고기구이라니..감격스런 끼니였어요 ㅎㅎ 아주아주 잘 먹어주었습니다^^
닭가슴살야채죽(부담스러울 땐 무조건 다시 죽으로 ㅜㅜ),애호박전,두부구이,샐러드,단무지(색소없는 단무지)
밥,소고기무국,갑오징어볶음(안매운양념장 이용),쌈무말이,두부부침,애호박전
소고기 유부초밥(두부도 으깨어서 넣었어요), 메밀묵무침
밥(흑미 약간),강된장,삼치구이(먹다 찍었네요 ㅎ),쌈무말이,숙주나물,찐양배추, 샐러드
콩밥,소고기구이,오징어 부추 부침(쌀가루),감자볶음,부라타치즈샐러드,파프리카가루 김치
밥,오징어부추전(쌀가루),호박전,샐러드,시금치나물,동치미,파프리카가루 김치
밥,된장국,소고기구이,쌈무말이,파프리카가루 김치
항암1차 옥살리 주사 맞고온 날 저녁식사였네요 ㅜㅜ. 이렇게 양도 늘고 잘 먹으며 적응해왔는데.. 그 담날 아침부터 오심, 구역질이 심해져서 잘 못 먹고 있습니다 ㅜㅜ. 다시 이렇게 먹을 수 있겠죠..?ㅠㅠ
아래는 간식입니다.
밥 먹으면서부터는 밥-간식-밥-간식-밥-간식 이런식으로 먹어서 간식을 좀 열량있고 영양가 있는 걸로 신경썼어요
간식 : 단호박에그슬럿 (야심차게 레시피보고 흉내냈는데 그냥 찐 단호박이 낫대요 😂
간식 : 미니 수제버거
간식 : 감자오믈렛
간식 : 프렌치토스트, 샤인머스캣, 스트링치즈
간식 : 약단밤, 복숭아병조림 요거트
오픈 토스트 (커피는 제꺼^^;;)
아, 이거는 두부면인데요. 시중 마트에 파는 두부면은 국산콩이 아니드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포두부라고 (저는 처음 봤네요 😅) 두부로 네모또띠아처럼 얇게 만들어서 판매하시는데 그걸 어떻게 썰어서 사용하냐에 따라 면도 되고 또띠아 대용으로도 사용하고 세모 네모로 잘라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두부과자가 된다네요!
저는 사진은 없지만 명란파스타, 바질페스토 샐러드 해서 먹었는데 완전 맛나요. 식감도 좋고요^^ 추천해요
시간 여유가 있어서 오전에 쓰기 시작했는데 저녁이 되었네요?! ㅎㅎ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남은 한 해 건강히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