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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마무리해야할 연말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어요
첨엔 황당함. 다음엔 두려움.
지금은 담담 합니다
삼성서울병원 김희철 교수님이 시원시원하게 현재 상태와 수술방법(복강경)을 설명해주셨어요
입원은 수술날부터 5~6일 생각하라 하구요
교수님 목소리가 힘차서 오히려 기운이 나고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궁금한건 1)
교수님 말씀이 현재 상태로는 복강경 수술이 적합하다고 하시는데 실손이 있어서 저희 부부가 로봇수술을 여쭤보니 제 상태에서는 복강경과 큰 차이 없을거같다고 실손이 있으면 생각은 해보라고 하셨어요
로봇수술이 어떤면에 더 좋은건지 궁금하고
2)신랑도 건강을 챙겨야되는 상태라 수술날부터는 간병인을 모셔야되는데 며칠간 도움이 필요할지
3)수술후 집에가면 밥은 직접 차려먹어야되는데 그정도는 무리가 안되는지..요양병원을 가고는 싶은데 가서 밥잘먹고 잘 자고만 싶은데 이런저런 치료를 강매해 그게 더 스트레스 받는일이 되는건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그동안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전에 비해 자주 피곤하고 제대로 골고루 안챙겨 먹고 운동도 안해서 이런 결과가 온거 같아요
저는 이집안에 태양이라고 항상 생각했거든요^^
그게 스트레스 였던거 같아요
환우분들 힘내시고 가족분들도 항상 잘 챙겨드시고 화이팅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궁금증도 조금 해결해주시면 큰 도움 될거같아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