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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나왔을때 회사에 말하고
병원 다녀와서 다시 얘기하기로 했었는데
지난 수요일에 병원 다녀온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아무증상이 없기에 1월 한달마무리하고 싶었는데
가족들의 걱정과 병원갈때마다 쓰는 휴가도 눈치보이고(휴가를 다썼더라구요ㅎ.3월에 다시생김)
다들 좋은말씀 해주시고 치료 끝나고 꼭 다시오라는 인사치례의 말도 고마웠네요.
오늘부터 출근 안한다니. 이제 엄마 집에 있냐고 방방뛰며 좋아하는 9살 둘째와..
왜 그만두셨냐.. 엄마 괜찮냐.. 제마음부터 살피는 13살 첫째.
괜찮다고 엄마 1년만 쉬고 다시 일할꺼라니.. 그제야 마음이 놓인건지..
이제 엄마가해주는 간식먹고 학원갈수 있겠다며 웃더군요.
엄마는 돈많은 백수네요 라며..ㅋ (그냥 백수지만요ㅋ)
지난주병원에서 전절제 (유방암) 얘기 듣고 남편이랑 친정엄마에게 그냥 지금 안아프니 그냥 살겠다고 했던 제 철없는 생각과 말들이..
챙피하고 부끄럽네요..
아이들을 위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제 선크림 바르고 운동갑니다.ㅎ
체력을 키워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