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 또한 지나가리라

파
파평
2022.01.22 02:32 | 조회 1.7k

잠이 오지 않습니다

이 또한 지나 가리라 믿어요

​

손자 가을이가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

​

지난 월요일

​

유치원에서 졸업사진을 찍었는데

출장온 사진사 분이 확진

원생들 줄줄이 확진 ㅜㅜㅜ

​

이럴수가 ...

​

목요일 등원 중단

아빠랑 손잡고 검사하고 온날까지도

무증상였는데

검사결과 받고 결과 확진으로

판명되고 저녁부터 열이 납니다

며칠은 열이 날거라고 하는데

안쓰럽습니다

​

아빠인 아들은 음성

다음날 아침 일찍 며느리와 저도 검사

둘다 음성

​

손자 가을이 뿐 아니라 모두 마스크 쓰고 조심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생활치료센터 갈꺼냐 묻는데

그냥 집에 있겠다고 했어요

​

잠결에 마스크가 눈까지 올라가서

엄마가 조금 내려주니

화들짝 놀라며 도로 위로 끌어 올리는

이제 7살이 된 가을이 ㅜㅜㅜ

​

초저녁에 얼핏 잠 들었드니

소독약 아기해열재등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이 와 있네요

​

며칠전

마트에서 장을 넉넉하게 봐온덕에

먹을건 걱정이 없어요.

이참에 냉동실 파먹기도 해야겠네요

​

저야 원래도 잘 다니지 않는 타입이라

괜찮은데

저 세식구

보기에도 안쓰러워요

​

아직 오미크론인지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봅니다

​

오미크론일 경우엔

격리 방침이 좀 다른가봅니다

​

아무리 내가 조심 한다고 해도

집안에서만 있을수 없는 일이라

모두 코로나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음을

절실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

저와 아들은 백신접종 3차까지 했고

며느리는 오눌 3차 예정인데 연기했어요

​

월요일 감염이 되었다면

며칠동안 한공간에서 생활한

어른들은 음성으로 나온거보면

그나마 백신접종이

우리를 지켜준듯 합니다

​

모두 조심해서 이 터널을 잘 비켜가시길 ~~~

​

​

이때까지만 해도 이날

코로나 걸릴줄 알았겠어요?

사진 찍는날 아침

까치집 머리

'이렇게 가라고??

내 머리 어떻게 좀 해봐...'

​

드라이로 예쁘게 만져주니

흐뭇하게 웃으며 갔는데 ㅜㅜ

​

유치원 버스 타러 나가면서

한껏 포즈를

​

​

​

코로나 검사 하기전에

아빠가

코딱지 파는거랑 같다고 말해줘서

엄마한테 코딱지 파면 시원할거라고 자랑하드니

자긴 코떡지 팔때 울지는 않았는데

눈물이 찔끔 났고

앞에 아이는 울었다고

씩씩하게 보고 하드니

지금은 축 늘어져서

열이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

이 또한 지나가겠죠?

<<할아버지 !! 당신 손자

우리 가을이 지켜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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