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습니다
이 또한 지나 가리라 믿어요
손자 가을이가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유치원에서 졸업사진을 찍었는데
출장온 사진사 분이 확진
원생들 줄줄이 확진 ㅜㅜㅜ
이럴수가 ...
목요일 등원 중단
아빠랑 손잡고 검사하고 온날까지도
무증상였는데
검사결과 받고 결과 확진으로
판명되고 저녁부터 열이 납니다
며칠은 열이 날거라고 하는데
안쓰럽습니다
아빠인 아들은 음성
다음날 아침 일찍 며느리와 저도 검사
둘다 음성
손자 가을이 뿐 아니라 모두 마스크 쓰고 조심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생활치료센터 갈꺼냐 묻는데
그냥 집에 있겠다고 했어요
잠결에 마스크가 눈까지 올라가서
엄마가 조금 내려주니
화들짝 놀라며 도로 위로 끌어 올리는
이제 7살이 된 가을이 ㅜㅜㅜ
초저녁에 얼핏 잠 들었드니
소독약 아기해열재등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이 와 있네요
며칠전
마트에서 장을 넉넉하게 봐온덕에
먹을건 걱정이 없어요.
이참에 냉동실 파먹기도 해야겠네요
저야 원래도 잘 다니지 않는 타입이라
괜찮은데
저 세식구
보기에도 안쓰러워요
아직 오미크론인지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봅니다
오미크론일 경우엔
격리 방침이 좀 다른가봅니다
아무리 내가 조심 한다고 해도
집안에서만 있을수 없는 일이라
모두 코로나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음을
절실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저와 아들은 백신접종 3차까지 했고
며느리는 오눌 3차 예정인데 연기했어요
월요일 감염이 되었다면
며칠동안 한공간에서 생활한
어른들은 음성으로 나온거보면
그나마 백신접종이
우리를 지켜준듯 합니다
모두 조심해서 이 터널을 잘 비켜가시길 ~~~
이때까지만 해도 이날
코로나 걸릴줄 알았겠어요?
사진 찍는날 아침
까치집 머리
'이렇게 가라고??
내 머리 어떻게 좀 해봐...'
드라이로 예쁘게 만져주니
흐뭇하게 웃으며 갔는데 ㅜㅜ
유치원 버스 타러 나가면서
한껏 포즈를
코로나 검사 하기전에
아빠가
코딱지 파는거랑 같다고 말해줘서
엄마한테 코딱지 파면 시원할거라고 자랑하드니
자긴 코떡지 팔때 울지는 않았는데
눈물이 찔끔 났고
앞에 아이는 울었다고
씩씩하게 보고 하드니
지금은 축 늘어져서
열이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이 또한 지나가겠죠?
<<할아버지 !! 당신 손자
우리 가을이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