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벌써 담달 엄마 첫제사에요

하얀슈크림l난보
2022.02.04 23:51 | 조회 768

작년4월 4일 고단한 몸 벗어던지고

하늘 나라 가신 내 엄마

다음달이면 돌아가신지 1년 ..첫제사를 지내내요

돌아가시고

돌아오는 첫 생신상

추석.설날 명절 제사상 차리며 많이도 울었는데

첫 제사상 음식은 어떨지..^^..

그래두 올 설날은 큰딸을 데리고 엄마없는 친정집 가서 그나마 웃으며 안울고 음식 한 것 같아요

이럴 땐 내 가족이 있다는게 다행이네요

엄마가 가셨던 계절인 봄이 오니

요즘 마음이 또^^ 싱숭생숭 해요

이제 계절마다 내 엄마 없구나,

봄이면 쑥 캐서 쑥 떡 해먹곤 하던 내엄마였는데 하며..^^

작년 2월달은 엄마와 같은 하늘 아래

숨도쉬고

손도 잡고 손 뻗으면 바로 따스한 품에 파고 들었는데

올 2월은 엄마를 불러도

허공에 맴돌며 아직 매섭기만 한 봄바람에 사라짐을 느낍니다

잠든 내새끼들..울엄마가 토끼🐰 들이라고 불렀던 공주 3명

얼굴 쓰다듬으며

내 엄마 생각 해봅니다

잘먹고 일도 잘 다니고 애들도 웃으며 울며 키우고..그러다 가끔 태풍이라도 몰아친듯 맘이 어지러우면 엉엉 울고 그리 지내고 있어요

울고싶음 내내 시원하게 울었더니

엊그제 설 연휴 때 납골당 가서 처음으로 안울었네요

맨날 주말마다 울고불고 했는데..^^;;

울엄마가 좋아했겠죠?

우리딸 오늘은 안울고 왔네 하며..^^

오늘은 참 엄마가 보고 싶은 밤이에요

아까까지..😅

엄마사진 보며 울다가

동행 들어와서 몇자 적고 가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소중한 사람 곁에서 항상 사랑 하며

지내시길 바래요~

1년 지나보니 슬플땐 펑펑 그냥 목놓아 우는게

맘속 그리움을 조금은 비우는 방법 인 것 같아요

안슬프다, 나는 안운다며 꾹꾹 참으니 그리움만 깊어져 어쩔땐 몸이 아프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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