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한테.. 하고 싶은 시시콜콜 이야기..

채
채유니
2022.02.18 00:31 | 조회 702

엄마... 오늘 이서방이랑 지민이랑 서빈이랑..

다 코감기에 걸렸어...서빈이는 새벽에 쉬싸고 젖은 옷 벗고

맨다리로 자서 추워서 그런거 같고.ㅡ

지민이는 건조하면 그러니까,ㅜ 내가 가습기 키고 자는거 까먹음.ㅜㅜ

오빠는 서빈이 밤새 이불 덮어주다가 잠들어서,, 걸렸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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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서방은 회사에서 일찍퇴근해서 코로나 검사하고...

지민이랑 서빈이는 자가키트로 검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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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말어~~ 이서빈 울고불고 .. 난리부르스..

지민이는 의젓하게 안울고 잘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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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성인거 확인하고 ..이래저래 살림마무리 하니 이시간이야~~

아마 엄마는 항상 그랬던것처럼.. 애들을 어찌봐서

애들 아프게 하냐고 뭐라 했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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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애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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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잘있어?? 왜 나한테 한번도 안와봐??

보고 있어서 안궁금해?? 그래도 꿈에 좀 나와....

나와서 나도 안아주고 손도 잡아주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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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빈이는 이제 초등학교 1학년 되는데...

저번에 특수학교 합격 했다고 말한거 기억나??

요즘에는 한글자 씩 말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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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이불 펴놓고.. 나한테 " 자!!~~" 이렇게 말했어.^^

그전에는 뭐 달라고 할때만 " 줘! !" 했잖아,,ㅎㅎㅎ

귀엽겠지?? 요즘 살도 쪄서 지 누나보다 더 많이 나가,,

볼살이 포동포동 해^^ 아기돼지같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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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빈이도 엄마가 잘 돌봐줘서 잘지내고,,

지민이도 엄마가 잘 돌봐줘서 공부도 잘하고 동생도 잘챙기나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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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는 시누가 얄밉게 굴어서 한바탕 집안이 뒤집어 졌었어.

지지배,, 안그래도 엄마 하늘나라 가고 속이 말이 아닌데..

말을 아주 못되게 하더라,,, 그래서 참다참다 이번에 터져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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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엄마랑 둘이 산거 알면서 한부모가 어쩌고 가정교육이 어쩌고,

자기는 그런가정에서 안살아봐서 모르겠다는 둥...진짜 사람이 어떻게 그러는지..

한마디 한마디 가슴을 후벼 파놓고..ㅜ아....진짜 들을때마다 성질이 나서 못참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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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래도 넘 걱정 하지말어.. 언젠가 한번은 한마디 할려고 했었어..

내가 말해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를 사람이야...

오히려 속 시원해.... 후련하달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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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엄마딸 드라마보고 울고 짠한거 보면 울고 그랬잖아??

엄마 하늘나라 가고 어중간한거 보고는 눈물이 안나....

근데.. 엄마가던날 내리던 눈이 내릴때...엄마가 해주던 반찬들... 같이 갔던 가게....

엄마가 잔소리처럼 했던말들.... 엄마가 잘 입는 스타일에 옷...

이런것들만 보면 눈물이,, 나더라고...삶이 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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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진짜 수다쟁이처럼 이리 말하니까.. 너무좋다...

엄마가 있었으면.. 좋을텐데....보고싶다.. 우리엄마...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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