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경부암 광범위절제술 후 10일째 입니다

채채14
2022.02.28 12:05 | 조회 988

자궁경부암 진단 받고 18일 수술했어요~

제가 진통제 알러지(일반적인 진통제)가 있어 수술 후 고생을 심하게 해서 이제야 후기를 쓰네요,

수술직후 진통제 알러지로 여러가지 다양한 진통제를 주입했는데 오심과 구토로 거의 쌩으로 통증을 참아냈어요ㅠ

2일째 까지는 침상에서 뒤척 뒤척하다가 3일째 부터 걸었어요~ 걷는거나 통증은 신기하게도 제왕절개보다 많이 수월하더라구요(제왕절개 한지 2달 조금 지났어요~)

물이 그렇게 마시고 싶더니 저는 생각보다 잘 안넘어 가더라구요, 미음, 죽도 3숟가락 겨우 먹을 정도로 큰 수술 후 심리적인 요인이 컸던거 같고 일주일 넘어가니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소변 줄 빼기 전 연습을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려웠던거 같아요,,,긴가 민가 싶고,, 소변 줄 빼고 4일째 된 오늘부터 조금씩 소변 보는 느낌도 좋아진거 같아요~

배액관 두개 중 하나만 먼저 뺐는데도 너무 편했고, 오늘은 실밥 풀었어요 (식은땀 엄청 흘렸어요~)

마지막 배액관은 내일 퇴원 전 뽑을거 같아요^^

이제 제일 중요한 결과가 남았어요~

암 전이도 없고, 침윤도 깊지 않았지만 크기가 2.3cm로 너무 애매한 크기래요

1기와 2기의 경계에 있고, 방사선 치료도 고심해봐야 할 정도로 방사선지표의 경계에 있고,,,항암을 할지도 고민 중인 상태라고 하네요~ 교수님 결정에 따르겠지만 왜이렇게 심란 스러운지 모르겠어요~

91일 된 쌍둥이 잘 키우고 싶은데,,,어떤 추가치료가 결정이 나도 잘 이겨낼수 있겠죠?? 암 진단 이후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해요ㅜ

수술 걱정 하시는분들~ 생각 보다 괜찮으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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