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간&직장 동시 절제수술 3일차

비타민뿅뿅
2022.03.31 18:05 | 조회 386

얼마전 수술가능해져서 아부지가 29일에 수술 하셨어요...

간이랑 직장을 같이 수술하다보니 수술시간도 오래걸리셨고..

젤먼저 들어가서 젤 늦게 나오셨네요..수술후 하루 중환자실에 계셨다가 어제 일반병실로 오시고 무통빨?인지 나름 괜찮다며 한번 걸으셨는데 오늘은 척추에 꽂고있던 무통대신 다른걸로 달고 움직여보자고했는데 몇번 움직이시고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x레이 찍었는데 장마비 증상있다고해서 미음 나오기로했던것도 중단되고 3번인가 걷고 장루도 교체하고(샌줄 몰랐는데 오늘 드레싱하면서 교체하다 알았네요;;) 좀 괜찮다고 하셨는데 낮잠 주무시고 나서부터 더 힘들다고 오들오들 춥고 못걷겠다고..ㅠㅠ

2인실인데 워낙 시설이 노후해서인지 너무 좁고 불편하다고 침대도 작고 좁다고 욕을욕을...ㅎ 넘 아프셔서 그런거겠죠?ㅠㅠ 근데 아빠가 장신이라 불편해하시긴합니다...183이라..ㅎ

이럴줄 알았음 수술은 메이저에서 할걸...괜히 한번에 해서 무리했나... 너무 아프대고 투덜대셔서 좀 귀여우면서 안타깝습니다 ㅠㅠ

담당의께서도 개복부위가 커서 복강경하신분들보다 회복이 더딜거라고 마음편히 가지시라고 해주시긴했는데 얼마나 더 지나야 괜찮아 지실지...ㅠㅠ

간병인 구하는거 포기하고 제가 옆에서 보고있긴한데 옆에서 너무 잠만 잘자고 아직 뭐 많이 하는것도 없어서 죄송하구 장루 교체하는거 보고 덤덤 하려했는데 겁도나고...이래저래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아빠 몸은 아직도 힘들어서 덜덜 떠는데 볼때마다 마음아파요...진통제라도 맞고 많이걸어야된다고 독하게 맘먹고 걷자고 쎄게 말도 못하겠고...ㅠㅠ

어쩌다보니 주절주절 썼네요..울 아부지 괜찮아지시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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