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는 입맛이 안 돌아와서 딸기만 땡겨서
그것만 먹다가 오늘은 몬가 먹어야 할거 같아서
아침 겸 점심으로 누룽지가 생각이 나서
누룽지를 끓이고 냉동 떡갈비가 있어 그거 에프에 데워서
맛나게 먹었어요~~^^
그러곤 또 비몽사몽간에 오후를 보냈네요....
밖에 나가 살살 걸어다니고 싶었지만
교동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재난문자도 오고 그래서
밖에 나가는 거는 보류 했어요......
그래서 누워 있다가 지금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신랑은 바다 낚시 가서 오늘 하루 종일 얼굴을 볼수가
없네요....ㅎㅎ 주말만 되면 낚시에 빠지게 되니.....ㅠㅠ
그냥 나에게 자유를 주는구나 하고 그냥 둘려구요...
집에 있으면 내가 또 챙겨줘야 하는데
이번주까지는 쉬고 싶어서요.....ㅠㅠ
그래서 오늘 저의 저녁은 감자수제비네요.....
감자수제비 가루가 있어서 감자가 없지만
감자수제비 가루만 반죽해서 만들었더니
쫀득하니 맛나네요.......
반찬은 입원전에 만들어뒀던 메추리알장조림과
호박이 있어 호박전을 만들었네요....
이렇게 만드니 소화가 잘 되요.... 천천히 먹고 있네요....
친정아빠는 친정엄마 보낼테니 쉬면서 요양 좀 하라고
하는데 제가 싫다고 했어요......
아픈 저때문에 10살때부터 병간호를 많이 하셨는데
시집간 딸이 아파서 골골 대는 모습을 보는 엄마 맘이
아프실까봐 그리고 제가 맘이 안 좋아서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아파도 제가 움직여야 빨리 회복해야 하는 걸
알고 있기에 엄마가 더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해서요....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오셔서 고생하시는 것보다
제가 먹고 싶은 거 해 먹은게 편해서요.....
아무픈 아파도 먹어야겠기에 조금씩 요리하는
교동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