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제 위암수술 했어요.

위본l너른마을
2022.04.15 17:50 | 조회 930

위암초기

1차 내시경수술후

위암부분절제수술 진행 (70% 정도 절제)

유문부도 잘라내고 소장에 바로 연결했다고 하네요.

림프절 전이여부 확인중

항암여부 나중에 ~

가벼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클것 같기도 해요 ㅠㅠ

"한숨 주무시고 나면 수술 무사히 잘 끝나실거예요..."

라고 댓글로 격려해주신분이 계셨는데

끝나고 보니 정말로 내침상에 누워있네요.

마음껏 웃으라고 하신분도계셨는데

웃지를 못했어요.

너무 아파서 ㅠㅠ

누워서 보니

여러 종류의 링거액이 혈관을 타고 들어오는게 보였고, 그외에 못보던것들이 내몸에 걸쳐있었어요.

오줌 빼는 오즘줄, 오줌통과 수술부위에서 액을 빼내는 주머니까지 ~

오줌통이 부담스럽긴해도 매번 화장실 갈때마다 애쓰던거 생각해보니

편하긴 할거 같습니다.

배가 계속 아픈데 언제쯤 괜찮아질까 ?

무슨 주사제 때문에 그런다고 말은들었는데

입안은 계속 마르고 ~

그리고 가스가 나와야 첫번째 고비 넘어간다고 하고 그럴라면 움직여야 한다고 하는데,

몸을 움직이면 아프고 ~

아들이 밀어주는 휠체어에 몸을 싣고 병원내부를 한바퀴 삥 돌았습니다.

코로나 땜에 밖에 나가는 길은 전부차단 되었는데

그나마 1층 바깥에 햇빛을 쬘만한 작은 공간이 있어 잠시 기분전환을 했답니다.

지금도 누워있으면 덜 아프지만 몸이 답답하고.

침대에 앉아 있으면 핸드폰 보기도 좋고한데 약간 배가 땡기는 느낌이 계속 오네요

수술한후의 제 일상을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제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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