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는 왜 이럴까요.

천천히 꼭꼭
2022.04.28 12:09 | 조회 1.7k

올해 3월 반지고리암 부분절제했어요.항암은 안하지만 왜이리 잡생각이 많은지..하루 스케쥴대로 살아보려하지만 밥먹는것도 혼자하니 힘드네요.결혼해서 시댁에 바라지도 않치만 달라고만 안하면 다행인데매번 전화는 돈문제로 오고 그 이외엔 연락없어요.저 퇴원하는날 시어머니 투석 하신다며 입원하신다 연락왔어요.남편한테 난 나도 힘드니 모른다 했어요.어제 남편이 어머니 힘드시니 돈드리고 싶다길래 좀있음 어버이날 이니 그때 하자 했죠.그랬더니 뭐라뭐라 하더라구요.그래서 바로 은행가서 돈 50만원 찾아 줬어요.많은돈을 드린건 아니겠지만 돈찾고 오는데 왜이리 서러운지 눈물이 나더라구요.난 내가 아파도 줘야만 되는구나..결혼해서 김밥한줄 사주지 않은사람들한테..임신했을때도 시누가 한겨울에 밖에서 자기엄마.아빠한테 잘하라 했던것들이 난 생생한데..제 피해의식인건가요.남편도 갑상선암 수술했던지라 ..남편도 불쌍해요.근데 자기식구들 이해해 달라고.세상에서 자기엄마.누나가 젤불쌍하다는 남편..시댁을 생각하면 저는 너무 숨이 막혀요.첨엔 시댁에 아픈거 말하지 말라했는데 이젠 말하라 했어요.근데 엄마 걱정하신다며.말 안한대요.며칠전 전화로 너 아프고 나니 너무 미안한생갇만 들어 이제 너한테 화는 절대 내지 않겠다 는 말을 믿은 내가 참 바보같네요.어제도 내속은 안좋아 밥 못먹어도 저녁은 차리고 있는내가 너무 불쌍해서 나가고ㅠ싶은데 나갈곳이 없더라구요.오늘도 마음으로 큰 죄를 계속 짓고 있네요.두서 없는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쓰고나니 좀 편하네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19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