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호자인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드네요

켄
켄타로
2022.05.29 10:31 | 조회 3.2k

첫 진단시 대장암 4기 수술불가 상태였지만 벌써 항암을 40회 넘게 잘 받고 잘 버티시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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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집이 엄청 쎄고 짜증이 심한편이라 옆에서 너무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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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중요성도 매번 말씀드렸지만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았어서 그런지 그런 말들은 귀에 안들어오고 방심하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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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약이 내성와서 두번째로 넘어갈 때에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마찬가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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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는 자주 다니셨는데 운동을 거의 안하셨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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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최근 운동을 조금씩 하시는데 결국 두번째 약도 내성이 온것 같다며 복수도 차고 발 다리 붓고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지셨네요. 식욕도 엄청 떨어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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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유전자 조직검사 후 잠시 항암을 중단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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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컨디션 좋을때 뭐라도 해야한다 하면 다 아는 얘기라고 넘기시던 우리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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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면역이랑 암에 좋다더라 하면 한번도 좋게 생각하신 적이 없고 그거 먹으면 좋아지겠냐 광고다 이러시고 암 나은 사람들 얘기 들려주면 그 사람들은 원래 나을 사람들이다 이러면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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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만하면 짜증내고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아아아아주 가끔 사과도 하시는데 그것도 그때 잠깐뿐이고 또 도돌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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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빠가 사라질까봐 무섭고 정말 사랑하는데 가족들 맘도 모르고 노력보다는 고집과 짜증에 진심인듯 보이는 우리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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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노력도 없이 병원 항암치료만 다니면서 치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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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뇨제 반알 처방받아서 먹고 있는데 아직 복수가 큰 변화없게 느껴져서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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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보호자님들 모두 힘내시고 환자분들은 본인이 제일 힘드시겠지만 본인을 위해서 노력하는 보호자님들 생각해서라도 짜증과 부정적 반응은 제발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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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과 부정적인 생각은 금새 주변으로 퍼지고 가족들 마음도 병들게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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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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