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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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c1004
2014.12.03 17:49 | 조회 2k
사랑하는 저희 아빠 이야기입니다.

13.10 위절제 실시하셨고 위암 3기 입니다.
먹는 항암제로 항암치료 하셨습니다.
그 무섭다던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검진하였을땐 너무 깨끗하다고 하셨어요.

14.5 림프절로 전이 발견되어서 항암치료를 하려했으나 황달수치가 높아서 PTBD를 시술하셨습니다. 담즙을 몸밖으로 빼내니 황달이 감소하여 항암치료 시작하셨습니다.

14.10 항암제 내성이 생겨 암의 크기는 더 커져서 다른 항암제로 교체하였습니다.

14.11 새 항암제로 항암치료 시작하였때
몸무게도 감소하셨고 체력이 많이 약해지셨고 소화를 잘 되지않았습니다. CT촬영하였습니다.

14.12 CT 결과 간으로 더 전이가 되었고 림프절에 있던 암덩어리도 커졌다고하네요. 주치의선생님께서 3개월 판정하셨어요. 이젠 항암치료가 의미가 없다네요.

저희 아버지 나이는 58세 제 나이는 26살입니다.
아직 결혼도 못했고 이쁜 손자손녀도 안겨드리지못했는데
못해드린것도 너무 많고 살고싶다던 저희 아버지께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없어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계속눈물만 납니다..
믿었던 병원에서도 포기를 하여 저희 아버지는
지금 어떤마음일지 생각하면 가슴이 턱 막히는듯 합니다.
아빠얼굴을 보면 눈물이 쏟아질것같은데 어쩌죠..?
아직 저희가족 모두 준비가되지않았어요....

병원에서 힘들것 같다고 하니 갈곳이 없네요.
담즙배액관 시술을 하셨는데
관교체나 이런부분에 있어서 만약 호스피스병동을
가게된다면 이런부분도 치료해주시나요~?

두서없는 긴얘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이라는 것이 정말 큰상처와 아픔을 주네요. 동행여러분 모두 아프시지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2014년 너무 지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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