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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는 항암제가 거의 마지막 약이고
이 약에 모든걸 걸고 있는데
외래를 가봐야알겠지만 예후가 좋아보이지 않아 걱정입니다.
엄마도 본인 상태에 대해 말씀은 안 하시지만
체념하고 포기해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엄마를 보는 제 마음도 같이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동행에 올라오는 글들도 너무 무섭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기엔
모르고 맞이할 미래도 너무 무섭습니다.
엄마 앞에서는 꾸역꾸역 참고 또 참지만
뒤돌아서 울고 밤새 울고 너무 울어서 엄마도 알거에요…
가뜩이나 엄마 마음의 짐같은 딸인데….
엄마 마음 더 불편하게…
단단해지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