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병원에서 국가건강검진 후 위암3기 의심 판정 받고 큰 병원 가보라길래 단국대에서 내시경 진행했습니다.
단국대에서 검사한 내시경 영상 가지고 7월7일 강남세브란스 노성훈교수님 만나뵙고 그 날 CT찍었어요.
오늘 결과 들으러 다녀왔는데 교수님이 보자마자 한숨 쉬시네요
제발 아니어라 좋은 얘기만 들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늘에 빌고 빌었으나 세상은 절 도와주지 않나봐요
다들 똑같이 생각 하시겠지만요..
병원 가기 전 까지만 해도 마음 가볍게 먹고 위암 3기라니까 수술 날짜 잡고오면 되겠지 했는데..
암세포 크기는 6cm에 큰편이라 췌장까지 먹어버렸다고 하네요.
간에도 검은 덩어리 두개 보인다고 확실하진 않지만 검사 해봐야한다고하셨어요
다음주에 Pet CT 랑 MRI 예약해놓고왔어요
저번 진료때 오빠랑 같이 찍은줄알았더니 안찍었더래요!! ㅠㅠ
당장 수술 하기엔 위 전절제에 간도 잘라야하고 췌장도 잘라내야해서 엄청난 대수술이 될거라 항암 먼저 하고 췌장이랑 간 조금 괜찮아지면 그때 수술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종양내과 정희철교수님께 직접 데려다주셨고
정희철교수님은 CT 결과 보시자 마자 위암 4기에 간에있는 덩어리는 누가봐도 암이라고 하더라구요 1.5cm 두덩어리 있대요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고 막막해요
항암치료 먼저 시작 해도 수술할수있는지 없는지는 확실하게 장담 못한다고, 환자 본인 의지랑 암세포가 사라지는 속도 따라서 달라진다고하셔서 더 절망했네요
혹시나 안괜찮아져서 수술 못할까봐요
당장 내일이라도 입원해서 항암치료 빨리 시작해야한다하셨는데 항암 대기만 100명이라 병실이 없대요... 입원을 못한다네요.. 마음은 급해죽겠고 아빠도 불안해보이고 속전속결로 순탄하게 해결됐으면 좋겠건만 쉽지 않네요
그나마 정희철교수님이 딱딱하지만 아빠 멘탈 확실하게 잡아주셔서 괜찮아진거같아요
괜찮아졌다기보다는 체념 하셨어요 ..ㅎㅎ
빨리 입원 진행할수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빠르게 항암치료 진행 안하면 2-3주 사이에 더 커진다고 하시는데.. 진짜 저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