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고구마순 김치 아시나요?

짱
짱 사랑해 엄마
2022.07.24 17:34 | 조회 942

여름이면 자주 엄마가 해주시던 반찬입니다.

해주신거 먹기만했지 해본적은 없었네요

너무 엄마손맛이 그립고 생각이나

집앞 마트에서 데친 고마순을 사보았지요

집에 돌아와 덜 벗겨진걸 다듬다보니

눈물이 줄줄줄...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울엄마는 이제 정말없구나...

씽크대앞에 서서 한참을 울었네요

​

이모가 고추갈아두신 양념에 무쳐보았지만

20프로 부족한맛 ㅋㅋ

전라도 잰피가 들어가야 얼얼하니 맛있는데

잰피도없고 양파를 넣어야하나 말아야하나 ㅋㅋ

이모님들에게 물어봐도 되는거였는데

이모들도 엄마생각나서 우실까봐 ㅜ

그냥 느낌대로 무쳐서 먹었는데 나쁘지않았네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쉬워서

어제 친정가서 잰피도 넣고 아부지에게 해드렸더니

엄마생각이 나셨는지 식사하시면 우시더라구요

​

엄마가시고 첫여름이되니

엄마랑 고구마순 벗기던게 어제일처럼 생생하네요

복숭아보면 엄마 생각이 많이 날꺼 같았는데...

고구마순이 더 그리움으로 다가오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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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보고싶은 여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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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잘지내고 있지?

엄마집에가서 정원 정리하고 있으면

꼭 하얀나비가 찾아오더라

엄마 맞는거지?

훨훨 자유롭게 날고 있는거지?

오빠꿈속, 이모꿈속에 웃으면서 이제 안아프다하니

마음이 놓이더라..

항상 친구같았더니 울엄마,

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말고

걱정도하지말고 우리잘지켜봐죠

씩씩하게 잘 살아내고 있을께..

나중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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