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치료중단.. 전이 ㅠㅠ 그리고 호스피스 전원

달콤별사탕
2022.07.28 21:29 | 조회 4.6k

참 긴세월을 아프셨어요 .. 12년동안을 수술을 5번이나 하시고 계속된 전이 … 그리고 수술 그리고 다시 항암치료 그리고 또 전이 수술 …. 정말 해도 너무 하네요 이노무 암이란것이 .. 엄마는 이제 지칠대로 지쳐서 더이상 아픈시술이나 검사를 안하겠다고 하시네요 ..

작년 8월에 십이지장 전이로 수술을 하셨으나 그 이후로 너무 체력이 소진되어 항암제를 이길 몸이 아니셨어요 2-3월엔 발이 퉁퉁 붓더니 그리고 4-5월엔 숨이 너무 차서 거동이 힘드셨고 6월엔 식사를이제 못하시어 영양제를 외래에서 맞다가 집에 그냥 가면 돌아가실거 같아서 응급실로 갔는데 너무 위중한 상태라 중환자실로 바로 가셨어요 그 당시는 대사성 산증과 신장기능이 너무 떨어져있다했는데 치료하며 조금씩 호전되어 입원치료 하시다 우울증 진단도 받으셨어요 그래도 그약먹고 가슴답답한게 낫다하셨지요 .. 그렇게 또 2주 한시간면회만을 하다가 2주는 면회금지 ..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얼굴도 못보고 .. 스스로 전화할수 있는 체력이 못되어서 통화도 못하고.. 그러면서 엄마는 또 조금씩 악화되어 간전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담낭이 너무 부어있어 배액시술을 해야하는데 그시술로 너무 안좋아질 수 있다며 권하지 않더라구요 한다하더라도 좋아질지 모르겠다며 ..

저도 이젠 더이상 엄마 아프게 하는 시술은 하기 싫다 했어요 그러면서 이제 여기 3차병원에서는 치료를 할게 없으니 이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수 있는 호스피스를 생각하라고 하더라구요 … 하루하루 달라지는 엄마 컨디션에 일단 부천 가은병원에 입원하고 호스피스 대기하기로 했어요 호스피스든 전원이든 상태가 안좋아지면 전원이 안된다고 해서요 .. 엄마가 그래도 호스피스 들어가시는게 일반 병동보다는 좋을것 같은데 .. 빨리 자리가 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원하면서 대학병원과는 다른 시설을 보면서 더 슬퍼지더라구요 조금 기다리더라도 구로고대호스피스를 갔어야 하는걸까 싶기도 하구요 … 근데 거긴 너무 보호자 면회를 안시켜서 넘 힘들긴했거든요 .

그냥 후회는 안하는게 낫겠죠..

여기와보니 전에 병원은 다인실 가운데 자리여서 넘 좁고 햇빛도 보기 힘들었는데 여기는 1인실로 보호자 상주도 되는 병실이라 그건 넘 좋기는 하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엄마와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요,,,

모든 암투병하시는 환자분들 그리고 보호자분들 응원합니다 저도 정신줄 더 잡고 엄마와 최대한 좋은 시간 보내보려고 합니다 ,,

Naver
목록으로

댓글

15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