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책추천입니다) 암,그들은 이렇게 치유되엇다.

꽃튼튼
2022.08.06 10:56 | 조회 1.3k

암세포도 생명이다.

임성한 작가는 드라마에 이 한마디를 쓰고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우리는 종종 암과의 투쟁이라는 말을 듣는다. 70년대에 암과 전쟁을 벌인다고 말하던데서 비롯된 이 대립적인 언어는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암에 대한 대중의 담론을 지배하고 있다.'

내 남편은 5년째 현대 의학의 3종세트인 수술,화학요법,방사선 치료를 모두 받고, 고가의 면역항암 치료까지 하였지만 재발에 재발 4기 환자가 되었다.

남편은 일반적인 자연 치유법을 따르는 것을 힘들어했다.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도 힘들어 했고, 항암치료는 남편의 입맛마저 바꾸어서 밥냄새도 역겨워하고 간이 싱거운 음식은 먹지도 못 하게 했다.

이건 아닌 것 같았다.

제목이 혹하는 책이다.

평범한 물이 생명수가 되고, 게르마늄 팔찌가 혈액순환에 좋은 치료제가 되어도 사는 사람들이 암환자들이다.

집에도 수십권의 환자들의 수기와 치료법이 있다. 나을 수만...그러다 유지만이라도.

수 많은 책을 읽었는데도 이 책은 다르다.

신체적 초점에 맞춘것이 아닌, 삶의 신체적-감정적-영적으로 억눌린 감정을 풀고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내가 읽는데도 힘이 되고 눈물이 나고 기운이 난다.

환자가 아니더라도 읽었으면 좋겠다.

저자는 자연요법만이 살길이고, 현대의학만이 최고다라는 이분법을 적용치 않는다.

'우리가 근본적 치유를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의사와 달리 관찰한 현상에 대해 보고하는 연구자다.

따라서 이 책은 의학적 조언 대신 사용되어서는 안 되면, 이 열 가지 요소가 당신 또는 다른 사람의 질병을 치료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저자도 시작하는 글에서 밝히고 있다.

실천단계를 제시하고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사례를 제시하고 그들의 치료법도 소개하며

간단한 의학적 정보들도 알려준다.

근본적 치유(기적의 치유, 단지 신체만이 아니라 마음과 영혼까지도 그들이 평생에 걸쳐 해온 것들을 뒤집는 근본적인 변화) 를 한 사례자들은 자연주의만, 현대의학만 고집하지 않았다.

수술, 화학요법을 하면서도 다양한 대체요법을 시도하고 내면의 억눌린 감정들을 풀기위해 노력한다.

특히나 마음감짐과 영성(직관)의 부분에 대해서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건강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늘 행복하다고 느끼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그 대신 근본적 치유 생존자들은 매일매일 습관적으로 양치질을 하듯이 날마다 몇 분이라도 행복을 삶속에 불러오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한다.'<4장 긍정적 감정 키우기에서>

다이라는 여성은

'우리는 스스로에게 하고 있는 이야기를 알아차려야 해요

우리는 잠시 스쳐지나가는 부정적인 생각 하나를 붙잡고는 그것을 마음속에 한 단락 정도 되는 문장으로 만들어 내요... 우리가 병적인 생각에 정말로 집착하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그걸 심지어 3D 서라운드 사운드의 고화질 영화로까지 만들어낼지 몰라요.

-법륜스님 <기도> 책과 유튜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도 구독하여 들어보길 바람.

변화시켜야 할 점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

동일한 질환에 동일한 치료법을 추구하는 기존의학과의 충돌

<제5장 자신의 직관 따르기에서>

-싯타르타 무케르지 '암:만병의 황제의 역사'를 읽어보길 추천.

남편이 아프면서 임사체험이라던지 사후생에 관해 궁금해 하던 중 여러 책을 읽었다.

대부분의 경험들은 심정지 환자들이어서 암환자들의 임사체험에 대한 이야기는 없을까로 다 아니타 무르자니의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라는 책을 읽었다.

읽고 보니 너무도 좋아서 유방암 투병중인 친구에게 한권 보내주었고,

여러 투병 중인 친구들에게까지 보내주려니 책값이 부담이 되긴 한다. ^^;

그만큼 좋은 책이다. 번역해 주신 분에게도 감사를.

책에서의 치료법을 모두 따라하기에는 너무도 힘들다.

마음가짐을 바꾸기만으로도 힘든데, 케톤식, 비타민 치료, 수많은 보조제 섭취등등.

사례자들의 치료법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허나, '근본적 치유 생존자들이 열 가지 치유 요소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위안이 된다. 이들은 각자 자신에게 즉각적인 관심이 필요한 특정 요소부터 시작해서, 건강과 균형의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다른 요소들을 하나씩 추가해 나아가는 경향이 있다. 근본적 치유 생존자는 하루아침에 새로운 사람이 된 것이 아니다'<저자의 결론>

미래 지향적인 희망을 갖기보다는 일상생활의 기쁨을 재발견하고자 한다.

이러한 근본적 치유 생존자들에게 살아야 할 이유는 일출이나 일몰을 보는 것, 자연 속에서 산책하는 것, 친구나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등 하루하루 더 나은 삶을 사는쪽에 초점이 가 있다.

<9장 살아야 할 강력한 이유찾기>

모두들 하루 하루 행복하시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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