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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ㆍ완두콩ㆍ덜 익은 바나나ㆍ찬밥이 암 예방에 좋은 이유

바람
2022.08.09 10:39 | 조회 830

현미ㆍ완두콩ㆍ덜 익은 바나나ㆍ찬밥이 암 예방에 좋은 이유

'유전성 암' 위험 낮추는 저항성 전분 풍부...뉴캐슬대학 연구팀 논문

식이섬유에 포함된 저항성 전분이 유전성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되지 않은 채로 소장을 통과해 대장까지 내려간 후 대장 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탄수화물이다. 현미, 완두콩, 귀리, 식힌 뒤 다시 데운 밥, 덜 익은 바나나, 조리 후 식힌 감자 등에 많이 들어있다.

저항성 전분 꾸준히 섭취한 그룹, 암 발생률 60% 이상 감소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팀은 린치증후군(50대 이전에 대장암 또는 다른 특정 유형의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비교적 큰 유전질환)이 있는 918명을 대상으로 암 발병률을 10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린치증후군이 있는 918명을 ‘저항성 전분’ 그룹(463명)과 ‘아스피린 또는 위약’ 그룹(455명)으로 나눠 2년 동안 각각 30g씩 섭취하게 했다. 저항성 전분 30g은 덜 익은 바나나 1개 수준의 양이다.

조사 결과 섭취 단계인 2년 동안은 두 그룹 사이에 별다른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추적 기간에 저항성 전분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서 암 발생률이 60% 이상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분말 형태의 저항성 전분을 매일 섭취한 이들 중 5명에게서 암이 발견된 반면, 위약 등을 섭취한 그룹은 21명에게서 암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대장암에는 저항성 전분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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