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올해 칠순인 아버지

소띠엄마
2022.08.27 14:11 | 조회 506

저번달 건강검진 하셨는데 대장암이라고 진단 받았어요

엄마는 몇 년전에도 내시경을 했었고

아빠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건데 대장암이라네요

그래도 올해라도 해봐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건강검진 하는날 저녁까지도 연락이 없길래

제가 먼저 전화했더니 엄마가 막 우시더라구요...

저도 전화끊고 아이들 앞에서 울어버렸네요

그리곤 검색에 또 검색....

동행카페를 알게되어 가입하고

회원님들 글을 읽으며 저도 모르게 눈물도 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카페를 들어오네요

저희 아빠는 9월8일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수술이 끝나야 정확한 병기와 항암을

할지 안할지 알게 된다고 하네요

수술은 삼성서울병원에서 해요

평생 농사만 지으셨는데

오늘도 엄마와 포도를 열심히 따고 계시더군요

수술 하루전이나 이틀정도는 집에서

컨디션 조절하며 쉬는게 좋겠죠?

멀리있어 일을 도와줄 수가 없네요ㅜ

대신 수술하시고 퇴원은

저희 신랑 휴가내고 퇴원수속하고

친정집으로 곧장 내려갈 생각입니다

포도밭일 도우러 가야죠..

애써 아무렇지않은척 하시지만

젤 무서운건 아빠 본인이시겠죠?

그냥 모쪼록 수술이 잘되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네요

동행회원님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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