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좋은곳 가실수 있도록 같이 기도해주세요

창원ll이씨
2022.09.01 18:28 | 조회 1.8k

사랑하는 어머니

8월 30일 소풍가셨어요 ㅜ

오늘 좋은곳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가족회의끝에 경치와 공기가 좋은 수목장에 모시기로 했어요.

지금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어요

어머니없이 가족들과 무엇을 한다는게 너무 이상합니다

조금 있다가 왔나며 인사하며 나오실거 같아요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한다는것도

어색하구요

그렇지만 남은 우리 가족을 위해 힘내야 되겠죠?

다행인건 어머니가 더 이상아프시지않고 편안하실거라는거

좋은곳에서 우릴 지켜보며 항상 지켜주시겠죠

슬픈건 항상 내편이고 든든한 지원자셨던 어머니를 더 이상 볼수도 들을 수도 없다는거네요 ㅜ

어렸을땐 싫었던 꾸중하시는 말씀이라도 들어보고 싶네요

엄마 우리 걱정마시고 편안하시구요

남은 아버지께도 잘해드리께요

저희가족 위해 한평생 고생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렸을땐 사랑한다고 한마디도 못하고

머리커서 그나마 해드린다고 했는데도

무뚝뚝한 아들이 사랑한다는 말 생전에 많이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ㅜ

어머니 이제 새로운 집에서 좋은공기 많이 마시고

경치 많이 보시구 편안하셔요

일상으로 돌아가야하고 계속 슬퍼만할수도 없고

이런 마음을 어디 이야기할곳도 없고

항상 위안을 얻고 아픔을 나누었던 동행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동행분들 꼭 건강하시고 완쾌되십시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47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