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버지가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같은 마음
2022.10.18 19:13 | 조회 972

84세인 아버지가 허리가 아프시다고 하여 정형외과에서 진료 후 최근 식욕이 없어 밥을 통 못드신다는 말에 남양주에 있는 양병원에서 위 내시경 결과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바로 서울아산병원에 예약하여 다음날 부터 2~3일간 수술 전 필요한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의사선생님이 복도로 잠깐 부르더라구요.

당시 상황이 정확히 잘 기억이 안납니다. 위암 4기이고, 간에 많은 전이가 되어 수술은 의미가 없다는 말을 듣는 순간... 그리 멀지도 않은 거리에 살고 있는 부모님을 돌봐드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밤새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여러 환우남과 가족분들.. 저희 아버지가 항암치료 잘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위로 부탁드립니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짧으면 6개월 정도 사실 수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에게도 위에 암세포가 있어 항암치료해야 한다는 정도만 말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어머니에게 오늘 밤 사실을 알려드려야 하는데 많이 두렵습니다. 두 분만 따로 사시는 상황인데, 저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어머니가 충격을 어떻게 이겨내실지...

아직도 뭘 어떻게 해야할 지 꿈을 꾸는 것 같네요. 저보다 먼저 아픔을 겪은 여러 환우 및 가족 여러분 힘내시고, 많은 위로 및 격려부탁드릴께요.

모두 힘 내시구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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