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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아빠는 뭐가 그리도 나에게 궁금한게 참 많았는지 성인이 되어서도 사소한 질문들을 많이 했었지.
친구랑 외출하고 돌아오면 오늘은 누구랑 놀았는지, 밥은 뭐 먹었는지, 친구랑 뭐하고 놀았는지 등등 많은
질문들을 했었지. 그럴 때마다 너무 귀찮아서
"몰라"라는 대답을 많이 해서 "몰라라는 대답 밖에 모르냐고 삐지던 우리 아빠
아빠가 내곁에 없으니까 이제서야
내가 아빠한테 궁금한게 참 많아졌네
요즘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나 안보고싶은지
이제는 아빠가 뭐든 물어보면
잘 대답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더 대답 잘 해줄 걸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