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항암 1차 후 첫 외래 입니다

너의햇살
2022.11.10 14:25 | 조회 443

위암 4기 첫 함암 마치고 퇴원해서 외래 하기로 하고 어제 처음 외래하였고 간작스런 빈혈에 혈소판 맞고 돌아온 후 오늘 한번 더 보자고 하셔서 왔고 저혈압이었는데 혈압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백혈구도 어제보다는 많이 늘어났습니다.

오늘은 피 맞고 왔습니다.

외래 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많이 하시는 질문 알려주신거 추려서 물어봤는데요~

항암 치료약은 뭔지 코피가 많이 나서 혈이 뭉친거 답답해서 풀다가 두통이랑 피가 더 나는데 어떻게 조치를 하면 좋을까요.. 간단한 질문이지만 온몸이 고통이라 조금이라도 도움되는게 있을까 싶어 여쭤봤는데

항암 뭐쓰는지 묻자마자 알려주면 아냐고 하시더라구요 카페 찾아보고 알아놓으면 좋대서 여쭤본다 하니까 좀 언짢아 하시는거 같았고 기분이 썩좋지 않게 대답을 해주셨어요 약이 다 조금씩 다르고 설명해줘도 모르기 때문에 불필요한 질문이란식이었고 보편적으로 많이 쓰는걸 쓰겠죠 하셨어요

그런거 알게 되면 이약이 더 좋다는데 왜 이약 안써주냐는 항의도 많다고 하셨구요

코피 관련은 코피가 나면 닦아야죠 막아야죠 무슨조치가 필요하냐면서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시더라구요..

워낙 위중한 병을 다루는 곳이라 질문이 하찮게 느껴지실지도 모르지만 사소한것부터 다 알고싶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제대로 된 설명없이 매번 병원가는게 힘드네요. 혈압도 올때마다 하고 와야한다는 말도 없었는데 혈압 왜 안재냐고 궁금하지도 않냐고 하시던데.. 몇번 다녀보지 않은 이상 뭘 하고 뭘해서 와야하는지 모르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병원에서 제대로 된 설명 해주는 분이 거의 없고 다 생소한부분이라 당한 다음에 질문하는 식의 반복이네요

환우 돌보는것도 처리해야할 일도 많은데 상처를 많이 받는 요즘입니다. 저도 환우 돌보느라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더 그렇겠죠.. 여기에 주절주절 하소연하듯이 글을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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