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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모금 시원하게 먹는게 소원이다.
목이탄다. 사하라사막같다.
물만먹어도 열배를 토하니 안준다.
간호사도 아내도.
몰래 새벽에 한모금 먹다 들켜
면박받았다.
간호사 왈
쭉 둘러보시면 세분 간성혼수로
기저기차고 관장하고 계시죠.
저기 비명지르는 오토바이사고 환자 포함
해서 응급실 어떤 환자보다 내상태가 안좋은데
그러다 죽어요 한다.또
말을 안듣는다고 보호자에게 이른단다.
흠 내 상태가 심각하군 하고 꼬랑지 내렸다.
진짜 이렇게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혈압은낮고 잡혔다 안잡혔다.
시체손발. 열은 35.4도.심장. 콩팥 등 기능저하
물만먹어도 구토, 맥박은 곤두박치고.
수혈을한다.백혈구수치340.정상은요? 몇만이죠.
휴.면역곤두박질.
의사왈 .
젊으니까 버티지
연세드셨으면 못버티셨을겁니다.
하고 담담히 말한다.
다행히 중환자실은 안가기로결정
소변줄 끼고 기저귀용감하게 차고
통합내과로 간다.
근 13일안에 안토하고 물을 먹었다.
기저귀는 쪽팔려서 삼일만에 떼었다.
사실 아내가 기저귀 가느라 잠을 못잔다.
쪽팔리기도하고
죽을 힘을 다했다. 움직이지마라는거
조금씩 음직이며
나는 말안듣는 환자다.
교대로 들어오는 간호사마다
딴사람이란다.
오늘 16 일 마지막 내시경 찍고 퇴원합니다.
이번에도 살았는데 다음에는
생각만해도.
걱정해주신 동햄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주 후 항암제가 바뀝니다.
먹는걸로
유교수님왈
죽을뻔했다.
득보다 실이많다.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다음글에 쓰고잡다.
오늘은 생존신고만.
나는 살아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