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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싱!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요즘도 아침먹고 린파자먹은후 산으로간다
약2~2 30분정도 걷고 잠시 명상하고 집에와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는다
요즘 식욕이 좋다
그래서 1키로가쪘고 그만큼 몸도 무겁다
맨발걷기는 내가 온전히 자연안으로 걸어가는 기분이다 보드라운 흙길만있는것은 아니다
작은자갈돌들에 찌릿라기도하고
굵은돌들은 내가 조심하며 걸어야함을 가르쳐준다
혼자 산책한지도 이제 10년이되어가나보다
다음달 검진일이 다가오고 올한해도 마무리가
되어간다
나는 딱히 마무리할것도없다
암은 어느것 하나로 고쳐지는것이 아닌것같다
음식과 운동과 마음관리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것같으다
음식도 그때그때 제철음식이 최고이듯
만남도 그때 그순간 함께있는이와 잘지내는것이
지혜로운것처럼
아직도 갈길이 남은 나지만
돌아보면 내가 힘들때 나와함께있어준건 해결해야할 그 일들이였던 것같으다
시간이 조금 흘러가서일까?
이젠 조금 따뜻하게 세상을 내질병을 관계를 바라보고 싶어졌다
영원히 미운사람도 영원히 좋은 사람도 없듯
그때그때마다 내게다가온 일들에 인연에
따뜻한 내가 되어간다
무소의뿔처럼 혼자서 씩씩하게 왔다
그리고 응원해준 이웃들도 늘 있었다
나는 내가 요즘 좋다
나는 내가 요즘 대견하다
가을이라고 물들어준 낙엽이 참 고맙다
가을이라고 낙엽이 떨어져주니 그또한
고맙다
이제 곧 추운겨울이올것이다
나는 실오라기하나 걸치지않은 겨울산을 아주
좋아한다
그것이 나는 시작으로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