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키트루다 5차 & 15회 방사선 치료

라이카0803
2022.12.05 20:42 | 조회 623

엄마가 키트루다로 항암치료 후에 항암제가 그닥 말을 듣지 않아

의사 추천으로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주치의는 엄마의 상태를 정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ct 사진도 못 봤습니다. 근데 이제 그런 건 기대 안해요..)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으면 좋겠고

치료 기간은 6주를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그럼...항암은..??? 이라고 했더니 병행한다고 합니다.

속이 부글부글 타 올랐지만..병원에서는 환자는 어쩔 수 없이 약자이므로,..

의사한테 도움 되는 한마디라도 더 챙겨 들을라면...참아야죠..

그간 병원 다니면서 배운 겁니다. 무식하면 입다물고 조용히 시키는대로...ㅡㅡ;;;

방사선과 항암을 엄마가 견딜 수 있을지 너무나 걱정이 되었고

엄마랑 얘기해본 결과...

저희 엄마는 치료받고 싶어하셨습니다.

치료비 많이 드네..엄마는 가망없네...이런 얘기를 하셔도

솔직히 누가 죽고 싶겠습니까....엄마는 그렇게 말을 해서라도 가족들 부담 안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계속 유튜브랑 인터넷으로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이런 걸 계속 검색하고 계셨습니다.

방사선과 의사랑 처음으로 방사선 관련 치료를 상담하는데

복부 전체적으로 6주를 치료해야 한다하니 방사선과 의사가 효과가 거의 없을 것같은데 부작용만 클 거라고 치료를 안했으면 하는 말투로 얘기를 시작했다.

산부인과 의사는 6주라는데..환자를 불러놓고... 이제 와서 어려울 것 같다고?

협진했으면 첨부터 방사선 치료를 하자고 하지를 말던가...

엄마가 맘 다잡고 어떻게든 치료받으려고 체력보강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클거래...라고 나보고 얘기를 하라고????????

상담하면서 의사한테 말했다!

" 방사선 치료 받는다고 암이 없어질거라고 기대 안한다고...

장과 항문 쪽에 통증이 심하니, 복부 전체를 쏘는게 어렵다고 하면 2~3곳만 잡중적으로 치료안하면 안되겠냐? 항암도 같이 진행한다고 하니..그래도 조금은 효과 있지 않겠냐...

그렇게해서 방사선과 항암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15회 방사선 치료를 마쳤고 5번째 항암을 했고

9일에 6번째 항암치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한 건...

엄마가 식사를 그대로 조금씩 하고 계시고 어떻게든 드시려고 하시고 계십니다.

뉴케어 바나나 요구르트는 항상 드시든 안 드시든 챙겨놓고

드시고 싶다고 하면 장어탕, 갈비탕 도가니탕, 순두부, 콩나물 국 , 죽 등...

시간 날때마다 사다 나르고 있습니다..

드시기라도 하니 감사할 뿐이죠..

방사선 치료 후에는 항문의 통증이 너무 심하십니다.

여기 카페에서 글 검색하면서 찾아보니

방사선 치료 하는 동안에는 통증이 계속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엄마한테도 차근차근 설명하고...방사선 치료 끝나면 시간 지나면 나아진다고

찾아본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들 같은 마음이시겠지만..

아픈 가족이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엄마도 당연히.... 회복되실거구요..

^^

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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